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김혜성 경쟁자 생긴다?…원조 유틸리티맨 컴백설, "재결합해야" ESPN 주장

작성일: 2025.01.29 16:46 김건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키케 에르난데스는 만능 유틸리티라는 별명이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 키케 에르난데스는 만능 유틸리티라는 별명이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25시즌 유틸리티맨으로 김혜성을 낙점한 LA다저스가 원조 유틸리티맨과 재결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한국시간) ESPN 기자 버스터 온리는 "다저스는 유틸리티맨 키케 에르난데스와 재결합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ESPN 기자 버스터 온리는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 에르난데스는, 라커룸에서 성격도 좋다"며 "경기장에서 활약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팀에 제공한다"고 영입을 촉구했다.

"시즌은 너무 길다. 팬 입장에서 선수들을 보고 한 경기를 봤을 때, (항상) 리틀리그 같은 강렬함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렇지 않다. 이것은 그들의 일상 업무다. 그들은 우리처럼 우여곡절을 겪는다. 어떤 날은 정말로 슬럼프에 빠져 있을 수 있다"며 "그래서 키케처럼 야구장에 에너지를 불어넣은 인물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로스터 마지막 자리엔 그 자리에 적합한 성격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보스턴 시절 키케 에르난데스.
▲ 보스턴 시절 키케 에르난데스.

에르난데스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멀티 플레이어 중 한 명. 유격수가 주 포지션이지만 2루수와 외야수까지 소화할 수 있다. 다만 지난 시즌엔 중견수와 3루수를 주로 맡았다.

에르난데스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내외야를 누비는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다저스 팬들의 사랑을 듬뿍받았다. 수가 제한된 로스터에서 에르난데스와 같은 선수가 있다는 것은 다저스에 큰 힘이었다.

그러면서 주가도 올라갔다. 2021년 보스턴은 에르난데스에게 2년 동안 1400만 달러 계약을 안겼다. FA직전 시즌에 48경기 출전에 타율이 0.230에 불과했지만 에르난데스가 갖고 있는 유틸리티 능력을 인정한 계약이었다.

에르난데스는 보스턴으로 이적하고 나서도 유격수와 2루수, 그리고 중견수로 맹활약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규정 타석을 세웠고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역시 5.0으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에르난데스는 2023년 7월 닉 로버스튼과 저스틴 헤이근먼이 포함된 트레이드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년 4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고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이끌었다.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는 등 정규시즌보다 포스트시즌 활약이 더 빛났다.

하지만 다저스와 동행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은 크지 않았다.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에르난데스는 다저스 팬들의 사랑을 듬뿍받는 선수다. 게다가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정규시즌에서 보여준 그의 성적은 다저스와 내년에도 함께 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에르난데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나는 보여지는 내 성적보다 더 많은 것들로 팀에 기여한다"며 다저스와 재계약을 촉구한 바 있다.

에르난데스가 온다면 김혜성에겐 직접적인 경쟁자가 될 수 있다. 다저스는 김혜성을 영입하면서 주전 2루수이자 유틸리티맨으로 활용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