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제국' 다저스 불펜도 초호화…올스타 불펜 영입, 1년 187억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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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제국' 다저스 불펜도 초호화…이번엔 올스타 불펜 영입, 1년 187억 계약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의 오프 시즌 선수 보강이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ESPN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다저스가 커비 예이츠와 1년 13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55경기 이상 출전할 경우 100만 달러 인센티브를 받는 조건이 포함되어 있다.
다저스는 100마일을 던지는 왼손 파이어볼러로, 이번 FA 시장에서 불펜 최대어로 평가받았던 태너 스콧을 지난 20일 영입했다.
스콧은 지난 두 시즌 마이애미 말린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며 146경기 150이닝 평균자책점 2.04 삼진 188개를 기록하는 빼어난 피칭을 펼친 투수. 다저스는 스콧 영입에 4년 72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스콧으로 불펜 구상을 마친 것으로 예상됐으나 예이츠까지 더하면서 양과 질을 모두 업그레이드했다.
예이츠는 지난 201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41세이브를 올려 내셔널리그 구원왕이 됐다. 지난해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61경기 7승 2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1.17로 활약했다. 데뷔 이후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이었다.
구속 자체는 빠르지 않지만, 메이저리그 최고라 일컬어지는 스플리터를 갖고 있다. 속구와 스플리터가 같은 동작에서 나와 타자들의 타이밍을 완전히 빼앗는다.
이로써 새로 영입한 스콧, 예이츠와 함께 블레이크 트레이넨, 마이클 코펙, 에반 필립스, 알렉스 베시아, 라이언 브레이저로 구성된 불펜진이 만들어졌다.
다저스는 이번 겨울 블레이크 스넬과 사사키 로키를 영입하면서 5선발을 완성했다. 노키 곤솔린, 더스틴 메이, 랜던 낵 등 예비로 대기하는 선수들까지 있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메이저리그 최고 선발진으로 불리기에 손색없다.
다저스가 계속해서 선수 보강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 운영 사장이 밝힌 적이 있다.
프리드먼 사장은 "내 목표는 7월에 물건(선수)을 사지 않는 것이다. 7월에 물건을 사지 않기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트레이드 데드라인엔 선수 가치가 올라가는데, 미리 풍족한 뎁스를 확보해서 자체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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