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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에 고생이 많다' 709억에 데려온 최고의 '땜빵'...15경기 연속 선발 출전+오랜만에 리그 무실점 승리 '기여'

작성일: 2025.02.03 06:21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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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어린 나이에 자신의 역할을 훌륭히 해낸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한국시간) 영국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자책골을 유도하고, 1개의 도움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브렌트포드전 승리의 숨은 주역도 있다. 바로 아치 그레이다. 그레이는 이날 벤 데이비스와 짝을 이뤄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토트넘이 오랜만에 리그 무실점 승리를 달성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토트넘은 지난 12월에 있었던 사우스햄튼전 5-0 승리 이후 오랜만에 리그 경기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무실점 주역 중 한 명인 그레이는 브렌트포드전을 포함, 최근 무려 공식전 15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그레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어린 나이에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4,000만 파운드(약 709억 원)라는 이적료를 기록하며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기존 주축 선수들과 주전 경쟁에 애를 먹었다.

그러던 중, 미키 반더벤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주전 센터백들이 장기 부상을 당하자 센터백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그레이는 애초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수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지만, 센터백은 익숙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레이는 최후방에서 묵묵히 적극적인 수비를 펼쳐 왔다. 이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꾸준히 그를 센터백으로 기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약 2달 동안 15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도중에는 중원과 측면에 구멍이 나자, 미드필더와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소위 말하는 ‘땜빵’ 역할을 제대로 해줬다.

이처럼 계속된 출전에 지칠 법도 하지만, 2006년생의 그레이는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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