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WS 우승 위해 최선 다한다"→탬파베이 "KIM 영입 이유? 오랫동안 지켜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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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구단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넘본다.
김하성이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고 다음 시즌 각오를 드러냈다. 지난 1월 30일(이하 한국시간)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약 423억 원)에 계약했다. 첫해 연봉 1300만 달러(약 189억 원)에 325타석을 넘기면 200만 달러(약 29억 원)를 보너스로 받을 수 있는 조건이다.
또 한 시즌만 뛰고 옵트아웃으로 나갈 수 있다. 2026년에도 탬파베이에 남으면 연봉은 1600만 달러(약 233억 원)를 받는다.
김하성은 4일 탬파베이 에릭 니엔더 야구부문 사장,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함께 화상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템파베이 이적 첫 시즌 목표는 컸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언급했다.
1998년 창단한 탬파베이는 아직 월드시리즈 우승이 없다. 2008년과 2020년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하성은 "탬파베이에 합류해서 정말 기대된다. 부상이 있었음에도 좋은 계약을 해줘서 고맙다"며 "열심히 준비해서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탬파베이도 김하성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김하성의 연봉만 봐도 알 수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스몰마켓이자 돈을 적게 쓰는 템파베이다. 그런 템파베이가 김하성에게 팀 내 가장 많은 연봉을 안기며 붙잡았다.
1999년 외야수 그렉 본과 4년 3400만 달러(약 495억 원)에 계약한 이후 FA(자유계약선수)로 영입한 선수 중 최고액이다. 올해 탬파베이 선수단 총 연봉은 1억 200만 달러(약 1485억 원). 이중 15% 가까운 금액을 김하성 1명에게만 쓴다.
김하성 영입을 주도한 탬파베이 니엔더 사장은 "김하성은 엄청나게 재능 있는 선수다. 우리 팀은 김하성에게 일찍부터 관심을 보였다. 재활과 회복을 거쳐 우리 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확신한 끝에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몇 년 동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김하성을 지켜본 사람들은 그가 엄청나게 재능 있는 선수라는 걸 알았을 것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팀 승리에 도움을 주는 선수를 데려와 자부심을 느낀다. 비록 개막전은 함께하지 못하지만, 너무 오랜 시간을 기다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을 주전 유격수로 낙점했다. 다만 지난해 입은 오른쪽 어깨 부상 여파로 개막전엔 나설 수 없다.
김하성은 "검사 결과나 지금 팔 상태가 너무 좋다. 순조롭게 재활을 일정대로 하고 있다. 계속 구단과 대화를 하면서 준비 중이다. 4월말에서 5월초에는 복귀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최대한 일찍 복귀해서 경기에 나가고 싶다"고 돌아오는 시점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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