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복귀 절대 없다…빌라 입성한 성골의 배수의 진, 혹시 '내 마음속 여전한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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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는 절대 복귀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임대일까.
맨유는 겨울 이적 시장 신속하면서도 단호하게 선수단을 정리했다. 사생활 문제로 몸살을 앓았던 안토니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베티스로 임대 보냈다.
완전 이적은 없었지만, 임대로 고민하던 자원 일부는 당분간 정리해 후벵 아모림 체제에 힘을 실어줬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애스턴 빌라로 향했고 타이럴 말라시아는 PSV 에인트호번으로 임대갔다.
가장 주목 받으면서 시끄러웠던 인물은 역시 성골 래시포드다. FC바르셀로나행이 거액의 이적료를 감당하지 못해 좌절되고 나폴리나 파리 생제르맹(PSG), AC밀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등 다양한 구단이 언급됐지만, 떠나지 못했다.
극적인 합의가 이뤄진 것은 빌라였다. 사정이 상당히 급했다. 공격수 혼 듀란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시키며 올리 왓킨스에게 더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왓킨스 혼자 버티기에는 힘든 것이 사실이었다. 결국 빌라는 놀랍게도 임대로만 래시포드에 마르코 아센시오를 PSG에서 임대에 성공하며 공격진 보강을 마쳤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래시포드의 포지션을 놓고 즐거운 두통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중앙 공격수는 물론 처진 공격수나 측면 공격수 모두 활용 가능하다. 기본 재능은 있다는 점에서 에메리의 선택에 따라 빌라의 공격이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
흥미로운 이야기도 있다. 래시포드가 6개월 임대가 끝나면 맨유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인터넷 스포츠 매체 '팀 토크'는 5일(한국시간) 독점 소식통을 인용해 '래시포드는 해외 리그 이적에 관심이 있다. 빌라에서의 임대 기간을 지렛대로 삼고 여름에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물론 빌라로 완전 이적을 할 가능성도 있다. 임대에는 완전 이적 조항이 있고 4,000만 파운드(약 722억 원)를 지불하면 된다고 한다. 맨유가 여러 구단에 절대로 내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던 이적료 7,000만 파운드(약 1,264억 원)에서 크게 물러난 금액이다. 그만큼 짐 렛클리프 구단주가 래시포드를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처분하겠다는 의지의 숫자인 셈이다.
래시포드가 빌라로 오는 과정에는 에메리의 역할이 있었다고 한다. 아모림에게 철저히 외면과 무시를 당했던 래시포드의 마음을 적절히 긁어줬다는 후문이다. 아모림을 비판하지 않고 자신의 전략, 전술 안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지, 역할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한다.
완전 이적이 빌라의 의지이자 목표지만, 일부 지인들에게 래시포드가 전한 이야기는 다른 리그로 갈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특히 빌라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단초를 마련할 수 있다는 추측이 돌고 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오르고 리그에서도 계속 순위를 올리고 있는 빌라에게 결정력이 있는 래시포드는 좋은 카드지만, 지속 동행 여부는 물음표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여름이면 재정 문제가 어느 정도 정리, 래시포드를 영입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래시포드 역시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는 것은 정리됐다고 보고 있다. 아모림과의 관계도 끊겨 맨유 복귀 가능성은 극히 적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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