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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인터뷰] '1,000m 金' 장성우 "동기부여 확실…올림픽까지 기세 이어야"

작성일: 2025.02.09 13:32 정형근 기자,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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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하얼빈(중국), 정형근, 배정호 기자]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 노력하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달콤한 열매를 한 번 더 맛본 것 같아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장성우는 9일 오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1분28초30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관왕을 바라봤던 박지원은 1분28초829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결승전은 한국과 중국의 경쟁 구도였다. 한국 선수들은 탐색전을 펼쳤다. 장성우는 경기 중반 2위로 치고 나갔다. 

마지막 한 바퀴를 넘겨 놓고 한국과 중국 선수 넷이 혼전을 벌였다. 장성우를 맹추격하던 중국 선수가 혼자 넘어지면서 금메달이 눈앞에 왔고, 장성우는 마지막 역주로 1위를 지켰다. 충돌 과정에서 자리를 지킨 박지원이 은메달을 확보했다. 

개인전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장성우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일단은 경기를 잘 즐기자는 마음으로 1,000m 결승에 들어갔다. 예상과 다른 경기 양상으로 흘러갔지만 앞에 온 기회를 최대한 잘 잡자고 생각했다. 다행히 좋은 기회가 찾아왔고, 기회를 잘 잡아서 감사하게도 금메달을 차지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 노력하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 자신도 그 점을 가장 내세워서 열심히 했는데, 좋은 성과로 팬 분들한테도 보답을 드렸다. 조금 달콤한 열매를 한 번 더 맛본 것 같아서 앞으로 성장하는 데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국은 8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 쇼트트랙 5개 세부 종목에서 4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홈 텃세'가 우려됐지만 실력으로 극복했다. 

심판 판정에 대해 장성우는 “중국에서 펼쳐지는 경기인 만큼 한국 선수들의 경기가 좀 더 이제 섬세하고 예민하게 펼쳐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생각보다 판정에 아쉬움이 남는 상황은 없어 다행이다. 그만큼 우리가 경기를 깔끔하게 잘 펼치고 있다는 생각한다. 다음 주 월드 투어에서 좋은 성적으로 잘 마무리하고 세계 선수권과 올림픽까지 계속 좋은 기세를 이어나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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