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전설' 장재근 선수촌장, 19일 퇴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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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책임지며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낸 '한국 육상의 전설' 장재근(63) 선수촌장이 2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퇴임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재근 촌장은 19일 오후 1시 선수촌 내 챔피언하우스 대강당에서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회장 강호석)가 주최하는 퇴임식에 참석해 오는 28일 임기를 마무리하는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퇴임식은 감사패 전달과 강호석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장의 송별사, 국가대표지도자들의 사인이 담긴 태극기 전달, 장 촌장의 고별사 순으로 진행된다.
장 촌장은 2023년 3월 26대 선수촌장으로 부임해 2년 동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등 세 차례 메이저 국제종합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20 도쿄 올림픽에서의 부진으로 한국 엘리트 스포츠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선수촌장으로서 맡은 중책을 훌륭히 수행하며 한국 스포츠의 재도약을 이끌었다.
특히 파리 올림픽에서는 남자 축구의 본선 진출 실패 등 단체 구기 종목의 부진 여파로 한국 선수단 규모가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8년 만에 최소인 144명(21개 종목)으로 축소되었음에도,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하며 종합 순위 8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또 이달 중순 끝난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16개와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로 2회 연속 종합 2위에 올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증대시켰다.
육상 국가대표 단거리 감독과 대한육상경기연맹 이사, 서울시청 감독 등을 거친 장 촌장은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과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200m에서 연속 금메달을 딴 한국 육상 단거리 스타 출신이다.
장 촌장이 1985년 자카르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200m 기록 20초 41은 2018년 박태건이 20초 40으로 0.01초 줄일 때까지 33년간 한국기록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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