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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 KLPGA 생애 첫 우승…하이원리조트 오픈 정상

작성일: 2016.08.28 17:56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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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예진이 KLPGA 하이원리조트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샷을 치고 있다 ⓒ KLPGA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예진(21, 요진건설)이 하이원리조트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예진은 28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634야드)에서 열린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2타를 잃었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적어 낸 김예진은 3언더파 285타로 2위에 오른 김해림(27, 롯데)을 2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김예진은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했다. 그는 51번째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우승에 도전했지만 고진영(21, 넵스)에게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4라운드에서 고진영과 같은 조에 편성된 김예진은 지난해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 오픈 패배를 설욕했다.

4라운드 경기는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진행됐다. 고진영은 1번 홀(파4)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저지르며 무너졌다. 반면 김예진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선수 대부분은 악천후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은 이는 김예진과 김해림이었다. 김예진은 5번 홀(파5)과 6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김예진이 독주하는 듯했지만 김해림이 추격에 나섰다.

김예진은 7번 홀(파4)에서 실수로 더블보기를 범했다. 김예진이 파 퍼팅을 하는 상황에서 그의 캐디는 우산을 치우지 않았다. 김예진의 캐디로 나선 이는 아버지였다. 규정 위반으로 김예림이 2벌타를 받은 사이 김해림은 한 타 차로 따라붙었다.

위기에 몰린 김예진은 1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이를 이겨 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한 김예진은 우승을 확정 지었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고진영은 4라운드에서만 10타를 잃었다. 최종 합계 3오버파 291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16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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