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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홈런 신고' 오타니, 10승보다 빨랐다

작성일: 2016.08.29 00:07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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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프로 야구(NPB 리그)에서 투타를 겸업하고 있는 닛폰햄 파이터스 오타니 쇼헤이가 올 시즌 20번째 홈런을 신고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투타 겸업으로 익히 알려진 오타니 쇼헤이(22, 닛폰햄 파이터스)가 시즌 20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오타니는 지난 27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 세이부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 야구(NPB 리그) 세이부 라이온스와 원정 경기서 대타로 나서 쐐기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5-4로 근소하게 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이부 불펜 다케쿠마 쇼타의 3구째를 공략해 공을 가운데 담장 밖으로 넘겼다. 팀은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세이부를 7-4로 이겼다.

컨디션은 좋지 않았다. 오타니는 26일 경기서 가벼운 감기 증세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그러나 빼어난 배팅 파워와 승부처 집중력으로 시소게임에서 제 몫을 다했다. 그는 올 시즌 81경기, 292타석 만에 20번째 홈런을 신고했다. '투수 오타니'도 올해 순항하고 있다. 17경기에 나서 8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2.02를 거뒀다.

단일 시즌 20홈런은 프로 데뷔 뒤 처음이다. 2013년 닛폰햄 유니폼을 입고 NPB 리그에 데뷔한 오타니는 그해 3홈런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듬해 10홈런을 날리며 거포 잠재력을 증명했고 지난해에는 홈런 5개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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