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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전설' 티에리 앙리, 벨기에 수석 코치로 '변신'

작성일: 2016.08.29 08:25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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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기에 축구 대표팀 수석 코치로 변신한 프랑스 티에리 앙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2000년대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티에리 앙리(39, 프랑스)가 벨기에 축구 대표팀 수석 코치로 변신했다. 앙리는 "벨기에 축구가 쓸 역사의 한 페이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앙리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을 도와 벨기에가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 벨기에는 월드컵에서 새 역사를 쓸 수 있는 저력을 지닌 팀이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호성적 발판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믿음을 갖는 게 중요하다. 벨기에에는 뛰어난 능력을 지닌 선수가 많다. 사람들이 깜짝 놀랄 만한 역사를 이뤄 낼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덧붙였다.

현역 시절 앙리는 프랑스 축구의 '두 번째 전성기'를 책임진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23경기에 나서 51골을 넣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유로 2000에서 '레블뢰 군단'이 우승 컵을 들어 올리는 데 한몫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조별 리그 한국과 경기에서 선제 골을 넣었다. 미셸 플라티니의 프랑스 미드필더 계보를 잇는 선수가 지네딘 지단이었다면 앙리는 에릭 칸토나 이후 프랑스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마르티네스 벨기에 대표팀 신임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을 앞두고 앙리를 수석 코치로 임명했다. 벨기에는 다음 달 7일 키프로스와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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