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400% 인상, 김광현 30억 연봉 1위…KBO 평균연봉 1억 6071만원 역대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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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KBO 리그가 또 평균 연봉 역대 신기록을 썼다. 지난 해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KIA 김도영(21)은 연봉이 전년 대비 400%가 상승하면서 올해 연봉 인상률 1위를 기록했고 SSG 김광현(37)은 연봉 30억원으로 올 시즌 '연봉킹'에 등극했다.
KBO는 5일 "2025년 KBO 리그에 소속된 선수(신인, 외국인 선수 제외) 519명의 평균 연봉은 1억 6,071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해 평균 1억 5,495만원보다 3.7% 상승한 금액으로, 역대 KBO 리그 평균 연봉 최고 금액이다"라고 밝혔다.
◆ KIA 김도영 연봉 400% 상승, 2025시즌 연봉 인상률 1위
2024 KBO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KIA 김도영은 연봉이 1억원에서 5억원으로 인상, 지난해 대비 연봉 인상률 400%로 2025년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동시에 2020년 이정후(키움)이 기록한 4년차 최고 연봉 3억 9,000만원도 경신했다.
김도영의 400% 인상률은 역대 KBO 리그 연봉 인상률 공동 11위 기록이다. FA와 비FA 다년 계약을 제외하면 2020년 하재훈(SK)의 455.6%(2,700만원→1억 5,000만원), 2021년 소형준(KT)의 418.5%(2,700만원→1억 4,000만원)에 이은 세번째로 높은 인상률이며, 류현진(한화)가 2007년 기록한 인상률(2,000만원→1억원)과 동일하다.
◆ 두산 김택연 2년차 최고 연봉 타이, KIA 최형우 24년차 최고 연봉 경신
2024 KBO 신인상을 차지한 두산 김택연은 연봉 1억 4,000만원으로 2021년 KT 소형준이 기록한 2년차 최고 연봉과 타이를 이뤘다. 당시 소형준도 직전 시즌인 2020년도 KBO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KT 강백호는 연봉 7억원으로 2024년 김혜성(키움)의 6억 5,000만원을 넘어 8년차 최고 연봉을 기록했으며, 시즌을 앞두고 FA 계약을 체결한 SSG 최정 역시 연봉 17억원으로 21년차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KBO 리그 24년 차로 올해 등록된 소속선수 중 가장 긴 연차를 자랑하는 최형우도 연차별 연봉 기록을 경신했다. 최형우는 10억원의 연봉을 기록하며 2017년 이호준(NC)의 7억 5,000만원을 넘어섰다.
◆ SSG 김광현 2025 KBO 리그 연봉 1위
김광현은 2025년 KBO 리그 ‘연봉킹’에 올랐다. 김광현은 연봉 30억원을 받아 KBO 리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으며, 2024년 연봉 10억원에서 20억원이 오르며 2025년 등록된 선수 중 가장 높은 인상액을 기록했다. 또한 기존 19년차 최고 연봉이었던 2019년 이대호(롯데), 2024년 류현진의 25억원 기록도 경신했다.
연봉 공동 2위는 20억을 기록한 삼성 구자욱과 KT 고영표, 한화 류현진이며, 구자욱은 야수 중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김광현, 고영표, 류현진이 투수 중 가장 높은 연봉 상위 3명으로 집계됐고, 야수는 구자욱에 이어 17억원을 기록한 SSG 최정, 16억원을 기록한 두산 양의지가 상위 3명이 됐다. 한편 각 구단별 최고 연봉 선수는 투수가 4명(KT, SSG, 롯데, 한화), 야수가 6명(KIA, 삼성, LG, 두산, NC, 키움)이다.
◆ KBO 리그 6번째 시즌 KT 로하스 외국인 선수 연봉 1위
지난 시즌 KBO 리그에 복귀해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KT 로하스가 180만 달러의 연봉으로 외국인 선수 연봉(계약금 포함) 1위에 올랐다. 이어 2024시즌 KIA의 우승을 이끈 네일과 SSG의 에레디아가 총액 160만 달러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편 30명의 외국인 선수 중 미국 국적이 20명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며, 이어서 베네수엘라 5명, 도미니카 공화국 2명, 아이티, 쿠바, 파나마 국적의 선수가 각각 1명씩이다.
◆ SSG, 선수단 연봉 총액 및 평균 연봉 최고액
SSG는 평균 연봉이 지난해 대비 30.3% 증가하며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높은 인상률에 따라 총액 117억 2,600만원으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총액 100억을 넘겼으며, 평균 연봉 역시 2억 2,125만원으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평균 연봉 2억원을 넘겼다.
삼성이 23.4% 상승된 총액 99억 4,200만원(평균 1억 8,411만원)을 기록하며 SSG의 뒤를 이었고, 롯데가 3.4% 인상률로 총액 94억 6,600만원(평균 1억 7,530만원), KIA가 25.5% 인상률을 기록하며 총액 94억 2,300만원(평균 1억 7,779만원)을 기록해 세 팀이 90억대 연봉 총액을 기록했다.
◆ 최고령 삼성 오승환-최연소 키움 김서준, 최장신 삼성 레예스, 한화 폰세-최단신 삼성 김성윤, 김지찬
2025년 KBO 리그 최고령 선수는 42세 6개월 16일의 삼성 오승환이며, 최연소 선수는 18세 1개월 19일의 키움 김서준이다(소속선수 등록 마감일 1월 31일 기준).
지난해 KBO 리그 최장신 선수였던 삼성 레예스와 함께 한화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폰세가 198 cm로 2025년 최장신 선수로 등록됐고, 최단신 선수는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163cm로 등록된 삼성 김성윤, 김지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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