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 ‘오늘은 내가 1위’ 대전, ‘주민규 1골 1도움→박규현 퇴장’ 수적 열세에도 대구에 2-1 승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구, 박대성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2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선두 도약에 성공했다.
대전은 8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에서 대구에 2-1로 이겼다. 전반전 3분 만에 1골 1도움을 기록한 주민규 맹활약에 날개를 달았던 이들은 후반전 박규현의 경고누적 퇴장이 있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1골 리드를 지켜냈다.
대구는 권태영, 정재상, 고재현 스리톱이 대전 골망을 조준했다. 허리는 라마스, 세징야, 요시노였고, 수비는 장성원, 카이오, 박진영, 황재원이었다. 대구 골키퍼 장갑은 오승훈이 꼈다.
대전은 최건주, 주민규, 윤도영이 최전방에서 뛰었다. 마사와 밥신이 미드필더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고 박규현과 강윤성이 양 측면 윙백에서 활약했다. 수비는 안톤, 하창래, 오재석이었고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양 팀은 킥오프 휘슬이 울리자 불꽃이 튀었다. 대구가 과감하게 밀고 올라가 슈팅 기회를 만들려고 했다. 대전은 곧바로 최전방 주민규의 연계 플레이를 활용해 카운터 어택을 시도, 대구 진영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선제골은 대전이었다. 전반 6분, 주민규 발끝에서 터졌다. 후방에서 왼쪽 측면으로 공격을 진행하던 대전은 박규현이 언더래핑으로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볼을 잡았다. 여유롭게 대구 수비를 흔든 뒤에 박스 안 주민규에게 패스했고, 주민규가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대전은 선제골 이후 3분 만에 추가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왼쪽 측면이었다. 볼을 한 뼘 뒤로 돌려 대구 압박을 유도한 이후, 주민규가 침투하는 최건주에게 찔렀다. 순식간에 공간이 생긴 최건주는 골키퍼와 1대1 장면을 마주했고 여유롭게 슈팅해 득점했다.
대구는 후반전 만회골이 필요했다. 박창현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한종무, 박대훈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대전 황선홍 감독도 윤도영을 빼고 정재희를 넣어 전방에 조합을 다르게 가져갔다.
대전은 코너킥 등 세트피스를 활용해 추가골에 집중했다. 대구는 대전 공격을 막아낸 이후 세징야가 연결고리를 맡아 측면 카운터 어택을 시도했다. 후반 13분 세징야가 프리킥에서 박스 안으로 볼을 붙여 공격을 유도했고, 한종무가 튕겨 나온 슈팅을 과감하게 처리했지만 유효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대구는 세징야를 중심으로 슬슬 템포를 올렸다. 짧은 패스를 주고 받은 이후 기회가 생기면 빠르게 슈팅까지 이어갔다. 대전은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대구의 패스 줄기를 차단했고, 전반에 1골 1도움을 기록한 주민규가 최전방과 1.5선까지 왕성하게 뛰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대전에 변수가 생겼다. 후반 23분 박규현이 상대와 몸 싸움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고, 경고 두 장(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만회골이 필요했던 대구는 수적 우세 속에 경기를 하던 중, 후반 25분 라마스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대구는 만회골 이후 동점골까지 바라봤다. 이번에도 중거리 슈팅으로 대전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교체로 들어왔던 박대훈이 페널티 박스 라인에서 과감한 슈팅으로 대전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대구는 후반 35분 동점골 기회를 잡았다. 에드가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볼을 헤더로 연결했다. 대전 수비가 순간 에드가를 놓치면서 사실상 노마크 찬스였는데 골망을 제대로 조준하지 못해 볼이 뜨고 말았다.
후반 추가 시간은 8분이었다. 만회골을 넣었던 라마스가 추가 시간에 득점과 비슷한 중거리 슈팅으로 대전을 위협했다. 대구는 동점골에 사력을 다했다. 세징야와 라마스가 번갈아 슈팅을 때리며 골망을 조준했다. 하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대전의 승리로 끝났다.
관련 추천 기사
K리그 관련 기사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광주FC 선행 퍼졌다!' 신창무-프리드욘손, 불난 차량 운전자 구조...연맹 측, 사실 관계 확인 중
2026-08-11
-
선제골에도 아쉬운 역전패…자존심 회복 원하는 부산, 용인전 승리 다짐 “3연패 끊어내고 리그 정상 재도약”
2026-08-06
-
[SPO 현장]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이승우, 기성용 향해 꺼낸 진심 "정말 존경하는 형, 은퇴 후에도 韓 축구 위해 힘 써줄 것"
2026-08-06
-
[SPO 현장] '이례적 폭염+오후 8시' K리그보다 먼저 경험한 정정용 감독 "날씨 고려해서 경기가 치러졌으면"
2026-08-06
-
[현장 REVIEW] 쿠팡플레이 시리즈 무슨 일, 상암 한산 → 2만8036명 흥행 저조...홀란 빠진 맨시티, 팀 K리그에 3-1 승리
2026-08-05
추천 콘텐츠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
[포토S] '멋진 승부, 기대하세요'
2026-08-12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vs'UCL 2연패 달성' PSG 격돌...슈퍼컵 정상의 주인공은?
2026-08-12
-
[포토S] 제21회 수려한합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개막 미디어데이
2026-08-12
-
[포토S] 아주대 이규택, '우승을 목표로'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