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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향하는 김채연..."개인 기록 또 깨고 싶어"

작성일: 2025.03.11 12:27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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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프로그램 연습 중인 김채연
프리프로그램 연습 중인 김채연

[스포티비뉴스=태릉, 윤서영 기자] "먼저 내 것에 집중할 것이다. 최대한 포디움에 올라서도록 노력하겠다"

김채연(경기일반)이 26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태릉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오전 7시 30분부터 시작된 훈련에서 침착하게 요소 하나하나를 점검하며 연습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른 시간 피곤할 법한 상황에서 미소를 유지한 채 자신의 프로그램을 점검하며 트리플 점프, 스핀, 스텝 시퀀스 등 기술적인 요소를 가다듬었고, 특히 표현력 부분에 더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김채연은 "안무의 전체적인 디테일을 조금 더 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심판 선생님들께서 프로그램 완성도를 위해 동작에서 표정을 더 사용하고, 점프에서 더 가산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언해 주신 부분을 연구하면서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채연은 지난해 연말부터 국가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하얼빈 아시안게임, 사대륙선수권대회까지 연이어 출전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올해 시즌 마지막 큰 대회를 앞둔 김채연은 "비타민도 먹고 잠도 평소보다 더 잘 자려고 하면서 컨디션 회복하고 있고, 피겨 친구들과 카페에서 수다를 떨며 6시간가량 자유의 시간을 보내면서 재충전도 했다"면서 "지금은 지상 훈련과 재활 훈련을 병행하며 몸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있다. 불편한 곳은 전혀 없고 이 상태로 세계선수권까지 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채연(왼쪽)과 김나현 코치가 영상을 보며 피드백 중이다.
김채연(왼쪽)과 김나현 코치가 영상을 보며 피드백 중이다.

오늘 오전 훈련은 김채연의 메인 코치인 최형경 코치가 아닌, 서브 코치로 있는 전 국가대표 출신 김나현 코치의 지도 아래 진행됐다. 

김나현 코치는 김채연에 대해 "연속적인 대회 일정으로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는데, 회복은 잘 된 거 같다"면서 "요즘은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표현력도 함께 집중하고 있다. 프로그램 속 기술 사이의 동작들을 매끄럽게 연결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습하면서 클린 연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대회 때 긴장을 다스리는 부분이 관건으로 보인다. 그래도 전 시합에서 자신감을 받으면서 많이 좋아졌다. 남은 시간 동안 고쳐나가고 있는 부분들을 보완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 번째 세계선수권 무대에 오르는 김채연에게 이번 대회는 특히 중요하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국가별 출전권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그는 이번에도 최상의 연기를 펼치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선 세계 선수권에서도 개인 기록을 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연습하고 있다. 지금 훈련이 잘되고 있는데, 컨디션 잘 유지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4대륙 대회 때보다 조금 더 깔끔한 연기로 더 많은 사람들께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

피겨 김채연
피겨 김채연
김채연-김나현 코치
김채연-김나현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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