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다' 이정후 2루타 폭발, 헬멧 벗겨져도 타구는 멀리 날아갔다…42세 벌랜더 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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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한국에서 온 '천재타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번엔 장타력을 과시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3번 타순에 배치했고 헬리엇 라모스(좌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맷 채프먼(3루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저스틴 벌랜더.
이에 맞서 어슬레틱스는 로렌스 버틀러(우익수)-잭 겔로프(2루수)-타일러 소더스트롬(1루수)-지오 우르셀라(3루수)-루이스 우리아스(지명타자)-맥스 슈먼(좌익수)-자니 페레다(포수)-드류 아반스(중견수)-알레호 로페즈(유격수)를 1~9번 타순에 배치하고 선발투수 제프리 스프링스를 내세웠다.
이정후는 1회말 첫 타석부터 큼지막한 2루타를 가동하며 기분 좋게 스타트를 끊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나온 이정후는 좌완 스프링스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 근처로 향하는 2루타를 쳤다.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데 집중했다. 타구는 원바운드로 펜스를 넘어가 인정 2루타가 됐다.
여기에 채프먼이 중전 적시타를 작렬, 2루주자 이정후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샌프란시스코가 1점을 선취할 수 있었다. 샌프란시스코는 플로레스의 중월 적시 2루타를 더해 2-0 리드를 가져갔다.
이정후의 두 번째 타석은 3회말 공격에서 찾아왔다. 1사 후 아다메스가 좌전 안타를 쳤고 2루 도루에 성공, 이정후에게 득점권 찬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이정후는 스프링스와의 재대결에서 3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2루주자 아다메스를 3루로 보낸 것에 만족해야 했던 것. 어쨌든 이정후의 진루타는 득점으로 향하는 발판이 됐다. 채프먼이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치면서 3루주자 아다메스가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이정후는 5회말 1사 2루 찬스에서도 타석을 맞았다. 투수는 우완 저스틴 스터너로 교체됐고 이정후는 좌익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이날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시범경기 타율 .333(27타수 9안타)를 마크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로 나온 벌랜더는 5이닝 동안 탈삼진 4개를 잡으면서 4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개인 통산 262승을 기록하고 있는 벌랜더는 올해로 42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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