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손흥민 못지않네…"토트넘 윙어, EPL 공격 지표 최상위권" SON도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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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지표를 들여다볼수록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데얀 쿨루셉스키(24)는 명실상부 전반기 토트넘 에이스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주요 공격 지표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풋볼365'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현시점 EPL 공격 지표 순위를 공개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퍼포먼스를 칭찬하기 위한 자료였는데 눈에 띄는 이름이 있었다. 쿨루셉스키였다.
쿨루셉스키는 3가지 통계에서 반짝였다. 키패스와 전진 드리블,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볼 터치에서 눈부신 경기력을 보였다.
올 시즌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키패스를 기록한 선수가 쿨루셉스키다. 총 63회로 콜 파머(첼시·69회) 살라(68회) 뒤를 이었다.
패스를 통한 빌드업 전개에서 리그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60회) 엔소 페르난데스(첼시·56회)를 앞질렀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터치 수 역시 상위권이다. 총 145회로 이 부문 4위에 자리했다.
'괴물' 공격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살라(280회)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65회)이 1,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최근 토트넘과 연결된 앙투안 세메뇨(AFC 본머스·153회)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 터치가 득점으로 이어지는 보증 수표는 아니다. 다만 그 확률을 크게 높인다. 페널티박스에서 멀어질수록 득점 기회 포착은 어려워지고 기대 득점이 떨어진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에서 뛰던 2021-22시즌, 초반 4경기에서 '무득점 침묵'을 이어 갈 때가 있었다. 극성스러운 영국 언론이 날마다 케인을 비판했다. 이때 두드러진 지표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 터치였다.
당시 '더 선'은 "첼시 수비수 마르코스 알론소보다 해당 수치가 떨어진다"며 누누 산투 감독 체제에서 케인이 고전하는 이유를 조명했다.
전진 드리블 역시 빛났다. 쿨루셉스키는 이번 시즌 전진 드리블 115회를 성공했다. 이 부문 5위다.
제레미 도쿠(맨시티·150회)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124회) 사비뉴(맨시티·124회) 살라(122회)만이 쿨루셉스키를 앞섰다.
공간이 있어야 경기력이 좋아지는 공격수가 있는 반면 공간이 필요 없는 유형이 있다. 압박이 거센 측면·중원에서부터 드리블을 통해 상대 페널티박스로 전진하는 능력이 쿨루셉스키에게는 있다.
토트넘 등 번호 21번이 볼 간수와 연계 플레이에 최적화된 현대적인 윙어임을 여러 통계가 증명하고 있다.
과거 손흥민은 언론 인터뷰에서 3개월 만에 EPL 적응을 완료한 쿨루셉스키를 극찬한 바 있다. "EPL은 적응이 쉽지 않은 무대다. (플레이가) 거칠면서 수준이 높다. 그에겐 남다른 무언가가 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토트넘은 오는 14일 올해 팀의 '시즌 농사'가 걸린 운명의 90분에 나선다. AZ 알크마르와 유로파리그 16강 홈 2차전을 치른다. 앞서 원정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반드시 2-0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할 상황.
현재 발등 부상으로 이탈한 쿨루셉스키는 2차전에 결장한다. 이번 시즌 공식전 42경기 10골 10도움, 유로파리그서도 8경기 1골 2도움을 챙긴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 부재가 뼈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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