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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퀄리티만으론 못 이겨" 작심발언…UEL 반전 예고→英매체 "토트넘 8강도 쉽지 않다"

작성일: 2025.03.13 00:05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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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달라졌다. 연일 강도 높은 발언으로 선수단 분위기를 다잡는다. 유로파리그(UEL) 8강행 열망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손흥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목요일에 우린 홈에서 빅게임을 치른다. 서포터, 선수, 스태프, 클럽 등 모든 구성원의 힘이 필요하다. 정말 모두가 필요하다"면서 "경기를 뒤집기 위해 필요한 건 그게 전부"라고 힘줘 말했다.

"퀄리티만으로는 승리할 수 없다. 올바른 사고방식과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축구는 반전의 스포츠다. 우리는 집중해야 한다. (경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상대를 존중하며 가진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한다. 특히 안방에서 그렇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오는 14일 올해 팀의 '시즌 농사'가 걸린 운명의 90분에 나선다. 안방에서 AZ 알크마르와 UEL 16강 홈 2차전을 치른다. 

앞서 원정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반드시 2-0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할 상황.

무관 탈출이 절실하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13위로 사실상 우승 가능성이 없다. 컵대회는 이미 쓴잔을 마셨다. 

UEL이 마지막 희망이다. 차기 시즌 유럽대항전에 나가기 위해선 UEL 우승밖에 길이 없다. 알크마르를 제물로 8강 티켓을 거머쥐지 못할 경우 선수단과 클럽은 거대한 비판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지난 9일 본머스전에서 졸전을 펼쳤다. 손흥민의 분전으로 가까스로 2-2 무승부를 거두긴 했지만 내용이 기대 이하였다.

수비가 특히 흔들렸다. 17개 슈팅을 허용했고 개중 8개가 유효 슈팅이었다. 2실점밖에 하지 않은 걸 다행으로 여겨야 했다. 5개의 빅찬스를 허락했고 본머스 기대득점(xG) 역시 2.2로 상당히 높았다.

영국 '스퍼스웹'은 12일 "알크마르와 1차전 역시 본머스전과 흡사했다. 토트넘은 효율적으로 움직이지 못했다. 유효슈팅은 1개에 불과했고 그것도 후반 42분에서야 나왔다"면서 "다가오는 목요일 UEL 8강에 오르려면 반드시 엄청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다음 라운드 진출도 토트넘에 녹록잖은 과제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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