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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0개, 타율 1할대 위기인데 다저스가 트레이드 후회한다고? 그래도 달라진 것 하나 있다

작성일: 2025.03.14 14:21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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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빈 럭스 ⓒ신시내티 레즈 공식 SNS
▲ 개빈 럭스 ⓒ신시내티 레즈 공식 SNS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과연 LA 다저스의 '선택' 하나는 어떤 결과를 초래할까. 다저스는 지난 1월 한국인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26)과 3+2년 최대 2200만 달러에 계약한데 이어 지난 해 주전 2루수로 뛰었던 개빈 럭스(28)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하면서 변화를 주저하지 않았다.

그런데 여전히 다저스의 2루수 자리는 물음표로 남아있다. 당초 주전 2루수 후보로 떠올랐던 김혜성은 새로운 타격폼에 적응하느라 시범경기에서 타율 .207 1홈런 3타점 2도루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결국 도쿄시리즈 로스터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김혜성이 올 시즌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출발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다저스의 2루수 후보는 한국계 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미 에드먼이 급부상하고 있다. 에드먼은 당초 주전 중견수로 유력했으나 다저스가 2루수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하자 에드먼의 2루 복귀를 모색하고 있다. 에드먼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이던 2021년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을 정도로 2루에서도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한다. 에드먼 외에는 크리스 테일러와 키케 에르난데스도 잠재적인 2루수 후보로 꼽힌다.

다저스의 사정이 이렇다보니 럭스를 너무 성급하게 트레이드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다저스가 럭스를 트레이드한 것을 후회할지도 모른다"라는 지적까지 나왔다.

▲ 개빈 럭스
▲ 개빈 럭스
▲ 개빈 럭스
▲ 개빈 럭스

 

과연 다저스의 선택은 '후회'로 남을 것인가. 럭스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11경기에 나왔고 타율 .200에 타점 4개를 기록한 것이 전부다. 김혜성은 홈런 1개라도 쳤는데 럭스는 장타력이 빈곤 수준을 넘어섰다. 럭스의 시범경기 장타율은 .280에 불과하다.

최근 흐름도 좋지 못하다. 럭스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시범경기 1호 홈런을 쏘아올렸으나 10일 LA 에인절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 14일 어슬레틱스전에서 1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시범경기 타율이 1할대로 추락할 위기에 놓였다.

그래도 달라진 점이 하나 있다. 바로 선구안이다. 럭스는 시범경기 타율이 .200에 불과하지만 출루율은 .412로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볼넷 9개를 고르면서 삼진은 8차례만 당했다. 지난 해 정규시즌에서 볼넷 44개를 고른 반면 삼진은 110차례나 당한 것을 고려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지난 시즌 럭스의 출루율은 .320으로 그리 높은 편이 아니었다.

허나 장타력의 부재로 인해 시범경기 OPS는 .692로 그리 좋지 못하다. 지난 해 럭스의 OPS는 .703였다. 현재까지 럭스가 타석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면 다저스가 땅을 치고 후회할 정도는 결코 아닌 것 같다.

한편 다저스는 14일 공개 훈련에 이어 15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16일 한신 타이거스와 연습경기에 나선다. 18~19일에는 컵스와의 도쿄시리즈가 펼쳐진다. 연습경기부터 본경기까지 모두 SPOTV 프라임과 SPOTV NOW에서 생중계한다. 15일 다저스-요미우리전, 16일 컵스-요미우리전은 SPOTV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 김혜성 ⓒ연합뉴스/AP
▲ 김혜성 ⓒ연합뉴스/AP
▲ 김혜성 ⓒ연합뉴스/AP
▲ 김혜성 ⓒ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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