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굿바이’ 이강인…“EPL 이적 추진” HERE WE GO급 최상급 공신력 ‘확인’ "에이전트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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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의 이적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강인 에이전트가 영국에서 프리미어리그 팀 경기를 관전했고 팀들과 미팅까지 했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거라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이강인 소식에 꽤 능통한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는 16일(한국시간) "이강인의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가 영국을 방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에버턴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곧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서 입지가 급격히 흔들렸다. 시즌 초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 속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최근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 등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시간이 대폭 감소했다. 겨울 이적 시장에 ‘조지아 메시’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를 영입한 게 결정적이었다. 이에 따라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파리 생제르맹이 이번 여름 이강인을 방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프랑스 축구 매체 ‘풋01’은 "이강인과 파리 생제르맹이 올여름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스코어프랑스’ 역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능력을 인정하지만, 경기에서 꾸준히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올 시즌 부진한 몇몇 선수들과 결별할 예정이며, 이강인도 그 대상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에이전트 하비에르 가리도의 영국 방문은 단순한 출장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가리도는 이번 방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에버턴 등과 접촉하며 이강인의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이미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아스널, 맨유, 뉴캐슬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던 바 있다.
스페인의 축구 매체 ‘스트라이커스’는 "맨유는 올 시즌 이후 팀을 보강하길 원하며, 이강인은 맨유가 주목하는 선수 중 하나다. 1월 이적시장에서도 영입 가능성이 거론됐으며,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630억 원)를 책정했다. 맨유는 해당 금액을 지불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만약 이강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면,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은 맨유의 3-4-2-1 전술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활약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맨유는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팀이다. 박지성이 전성기 시절 활약했던 구단으로, 한국 선수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강인 역시 박지성을 롤모델로 삼았던 바 있어 맨유 이적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은 프리미어리그 뿐만 아니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다양한 리그에서도 거론되고 있다. 최근 바르셀로나가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까지 이강인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스페인의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기술적인 역량이 뛰어난 미드필더를 찾고 있으며, 이강인은 팀 전술에 적합한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에서 축구를 익혔다.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기 전에 마요르카에서 뛰었는데, 만약 라리가에 돌아간다면 이강인에게 익숙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이 방출을 고려하고, 에이전트가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 접촉한 만큼 이강인의 이적을 그저 ‘설’로만 지나갈 수 없게 됐다. 물론 아직 변수는 남아 있다. 맨유뿐만 아니라 아스널, 뉴캐슬, 애스턴 빌라 등 경쟁력 있는 프리미어리그 팀들도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각 구단의 전력 보강 계획에 따라 협상이 달라질 수 있다.
이강인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신의 커리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기에 놓여 있다. 2년 동안 파리 생제르맹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무대에서 도약할 것인지, 아니면 파리 생제르맹에 잔류하여 다시 경쟁에 도전할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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