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회장 두 번 죽이는구나' 549억 최악의 '먹튀', 방출했더니 친정에 제대로 '비수'...이런 기막힌 스토리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다니엘 레비 회장을 두 번 죽인 셈이 됐다.
풀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 중 한 명은 다름 아닌 라이언 세세뇽이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세세뇽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43분 윌리안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투입된 지 1분 만에 추가골을 작렬했다.
후방에서 풀럼의 골키퍼 베른트 레노가 골킥을 찼고, 이는 단숨에 토트넘의 후방으로 떨어졌다. 그리고 이 볼을 두고 세세뇽과 벤 데이비스가 경합했는데, 결국 세세뇽이 볼을 따낸 뒤,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 팬들 입장에선 정말 어이가 없을 만한 장면이다. 과거 토트넘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던 세세뇽이 친정에 골을 넣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국적의 레프트백인 세세뇽은 풀럼의 성골 유스 출신이다. 그는 빠른 스피드와 적극적인 공격 가담이 강점이며,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2016년 풀럼 유니폼을 입고 1군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1군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이자, 2019년 토트넘이 그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토트넘이 투자한 이적료는 여러 옵션 포함 2,930만 파운드(약 549억 원)였다.
많은 기대를 받으며 토트넘에 입성한 세세뇽은 2019-20시즌을 앞두고 부상을 당했다. 또한 출전할 때마다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세세뇽은 해당 시즌 총 12경기 출전에 그쳤고, 다음 시즌 TSG호펜하임(독일)으로 임대를 떠났다.
토트넘 시절에 비해 많은 출전 기회를 받은 세세뇽은 호펜하임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였고, 자연스레 다시 토트넘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복귀 후에는 토트넘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이긴 했지만, 기복이 있었고 2022-23시즌 막바지에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을 확정했다. 그리고 이 부상이 지난 시즌까지 이어지는 바람에 그는 2023-23시즌, 1군에서 단 1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처럼 세세뇽은 토트넘에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하며 자연스레 잊힌 선수가 됐다. 레비 회장은 그의 영입에 투자한 2,930만 파운드를 아까워할 가능성이 컸다.
그러던 중 작년 여름 친정팀 풀럼이 손을 내밀었고, 그는 풀럼으로 돌아갔다.
이후 세세뇽은 이번 시즌 선발 대신 주로 벤치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러던 중 토트넘전에 출전하자마자 이번 시즌 본인의 2번째 골을 작렬했다.
토트넘 입장에선 참 답답할 노릇이다.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해 데려온 세세뇽이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돼 방출했는데, 토트넘을 상대로 득점포까지 가동했으니 말이다.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
-
양민혁 '벨기에표 육성 맛집' 간다…"토트넘이 검증한 유망주 성장 코스 밟는 격" 19세 DF는 여기서 28경기 7골 '폭풍 성장'→코번트리 악몽 씻을 절호의 기회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여자친구분, 1월에는 정말 죄송했습니다' PL 구단주가 영입생 여자친구에게 애걸복걸한 사연..."관계 회복 위해 움직였다"
2026-08-12
-
[오피셜] 손흥민 뒤 이을 토트넘 레전드 될까...'차기 주장감' 반더벤, 토트넘과 재계약 체결→계약 기간은 미공개
2026-08-11
-
'손흥민 토트넘 후임' 로메로, 이강인과 한솥밥 임박..."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결정했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추천 콘텐츠
-
"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2026-08-13
-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