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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탈삼진 1볼넷…다나카의 경이로운 8월

작성일: 2016.08.31 16:3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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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나카 마사히로는 8월에만 4승을 챙겼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7, 뉴욕 양키스)의 가장 큰 장점은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찌르는 제구력이다.

일본 프로 야구에서 뛴 7시즌 동안 9이닝당 볼넷이 1.9개에 불과하다. 2013년 24승 무패 신화는 물론 2007년 신인왕과 2011년, 2013년 두 차례 사와무라상, 2013년 퍼시픽 리그 MVP에 오른 원동력이다.

빅리그에서도 명불허전이다. 2014년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시스템으로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은 이래로 31일(이하 한국 시간) 현재 3시즌 동안 9이닝당 볼넷이 1.5개다. 이 기간 리그 평균인 3.11개보다 훨씬 적다.

올 시즌에도 마찬가지. 27경기에서 9이닝당 볼넷이 1.46개로 조시 톰린(1.22개, 클리블랜드), 릭 포셀로(1.40개, 보스턴), 마이크 리크(1.42개, 세인트루이스)에 이어 리그 4위다. K/BB(탈삼진/볼넷)는 5.21로 리그 5위다.

이번 한 달이 특별하다. 다나카가 8월에 뽑은 삼진 수는 양키스 구단 역사상 한 달 동안 볼넷이 1개 이하인 투수 가운데 가장 많다. 이 기간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6경기에서 4승을 챙겼다.

3일 뉴욕 메츠전부터 25일 시애틀전까지 5경기에서 34이닝을 책임지며 삼진 34개를 잡는 동안 볼넷이 1개에 불과했다. 31일 5-4로 이긴 캔자스시티와 경기에서도 5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으나 삼진 4개를 뽑는 동안 볼넷을 주지 않았다.

다나카는 올 시즌 커리어 하이를 바라본다. 31일 현재 11승 4패 평균자책점 3.12로 2승을 더하면 2년 전과 최다승 타이다. 미국 데뷔 이래 최다인 200이닝과 함께 2년 만에 2점대 평균자책점도 가시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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