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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통산 첫 홈런…다르빗슈 "홈런이 화제가 안 되길…"

작성일: 2016.08.26 09:5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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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르빗슈 유는 25일 프로 데뷔 이후 첫 홈런을 뽑았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다르빗슈 유(29, 텍사스)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신시내티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2로 앞선 5회 2사 후 비거리 125m짜리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빅리그 14번째 타석, 2005년 일본 프로 야구 데뷔 이래로 처음이다. 또 메이저리그에서 일본인 투수로는 다섯 번째며 텍사스 투수로는 1997년 바비 윗 이후 약 19년 만이다. 신시내티 중견수 빌리 해밀턴의 도움을 받아 홈런 공을 챙겼다.

팔꿈치 수술을 마치고 지난 5월 팀에 합류한 다르빗슈는 팔꿈치 보호를 위해 지난달 17일 시카고 컵스와 인터 리그에서부터 왼쪽 타석에 들어섰다. 25일 올 시즌 처음으로 오른쪽 타석에 들어서 대포를 터뜨렸다.

다르빗슈는 경기가 끝나고 "최근 몸에 힘이 붙었다. 지난 며칠 동안 타격 연습할 때 홈런을 하나, 두 개 정도는 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다이아몬드를 돌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기까지 어떤 생각을 했느냐는 물음에는 "나는 투수다.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다. 타격(홈런)이 화제가 돼선 안 돼"라고 손사래를 쳤다. 타자와 투수를 겸하는 '이도류(二刀流)'에 대해선 "괜찮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텍사스가 6-5로 이겼으나 다르빗슈는 5-5로 맞선 7회 마운드를 내려가 시즌 5승(3패)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3회 조이 보토 타석에서 시속 99마일 패스트 볼을 꽂아 구위 회복 기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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