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PSG 엔리케 감독 봤어?' 킬러 패스 이강인, 황희찬 골에 칼날 도움…부상 걱정 되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양, 이성필 기자] 파리에서의 벤치 신세를 축구대표팀에 와서 제대로 풀다가 부상을 피하지 못했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다.
축구대표팀은 20일 고양종합웅동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7차전 오만전을 치렀다.
이날 오만은 최소 4위 확보를 위해 3-4-3 전형으로 나섰지만, 사실상 한국을 막는 과정에서는 5-4-1로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를 최대한 좁혀 섰다.
한국은 좌우 측면으로 패스하며 활로를 모색했지만, 쉽지 않았다. 중앙 수비수 조유민(사르자)이 중앙선을 넘어와 볼을 배급하는 등 부상으로 선발되지 못했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처럼 뛰기 위력 노력했지만, 오만은 공간을 주지 않았다.
패스 능력이 좋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박용우(알 아인)에 백승호(버잉엄시티)을 세운 것이 오히려 정체 현상을 일으켰다. 두 명은 역할이 겹치는 부분이 있다.
오히려 오만의 역습에 두 차례 슈팅을 허용하는 등 혼란스러운 장면을 연출했다. 수비진이 효과적으로 봉쇄했지만, 다소 위험했다.
37분 백승호가 왼쪽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을 만지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결국 이강인이 투입됐다. 공격 2선과 미드필더가 정리 됐다. 이강인이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와 공격 2선 황희찬-손흥민-이재성 사이에 섰다.
효과가 있었다. 41분 이강인이 미드필드 중앙에서 수비 가운데로 빠르고 낮게 패스한 것을 황희찬이 잡아 왼발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촘촘한 수비 공간을 패스 한번으로 완벽하게 깨버린 이강인의 지능이었다.
올 시즌 초반 PSG에서 주전으로 뛰며 측면 수비수, 제로톱, 처진 공격수를 마다하지 않았던 이강이이다. 그러나 1월 이적 시장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나폴리에서 이적해 온 뒤 벤치로 밀렸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소통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선수단 구도에서 이강인의 입지가 줄어버린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대표팀에 와서 골이 필요한 답답한 시점에 첫 슈팅이 첫 골로 이어지는 효과로 이어졌다. 이강인의 시야와 재능이 만든 결과다.
후반에도 이강인은 놀라운 볼 소유 전환 동작으로 오만 수비를 흔들었다. 오만은 이강인의 볼을 뺏기 위해 2~3명의 수비가 달라 붙어야 했다. 이강인이 수비를 잡아 놓으면서 주변 공격진의 공간이 넓어지는 효과가 생겼다.
하지만, 35분 실점 과정에서 넘어졌고 다리를 절뚝이며 의무진의 부축을 받아 오만 벤치로 나왔고 이후 엎혀 선수대기실로 들어갔다. 1-1로 비겨 그나마 창의적인 이강인의 부재는 요르단전을 남긴 홍명보호에 치명적인 상황이 됐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대표팀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한국 임시 감독 떨어져도' 갈 곳은 많다...'서류 전형 탈락' 포옛, 알제리-폴란드-남아공 대표팀 관심 한 몸에
2026-08-19
-
'포옛은 아니다' 9월 데뷔 韓 축구, 39살 수아레스와 상암 격돌?…포를란 감독, 핵이빨 대표팀 복귀 문 열었다
2026-08-19
-
포옛 분명 '韓 감독 탈락'했다는데…佛 1티어 기자 "한국이 영입 위해 움직인다" 단독 보도→알제리까지 가세
2026-08-19
-
[공식발표] '홍명보 떠나고'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 시작된다...A매치 4연전 장소 확정, 수원-서울-울산-용인
2026-08-18
-
'일본 완벽히 틀렸다' 포옛, 충격의 한국 지휘봉 탈락...'토렌트-모레노-카사스' 홍명보 후임 유력 후보 올라
2026-08-18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