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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허재 감독, "'키 큰' 튀니지 경험이 소득"

작성일: 2016.08.31 21:36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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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 허재 감독 ⓒ KBL
[스포티비뉴스=잠실체, 박대현 기자] 최종 모의고사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폭발적인 외곽슛을 앞세워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아시아챌린지 리허설'을 기분 좋게 마쳤다.

한국은 3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튀니지와 남자 농구 국가 대표 2차 평가전에서 99-72로 크게 이겼다. 3점슛이 승인이었다. 이날 한국은 외곽슛 29개를 던져 16개를 집어 넣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조성민과 허웅이 3점슛 10개를 합작하는 등 외곽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허재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선수들이 (지시한대로) 잘 움직였다. 이틀 전보다 수비 호흡이 잘 맞았고 발전이 있었다. 그러나 2쿼터 초반 경기 내용이 좋지 못했는데 속공이라든지 패턴 플레이로만 경기를 풀어가려했던 게 발목을 잡았다"고 말했다.

튀니지와 2차례 평가전 동안 거둔 최대 수확으로 '수비 조직 점검'을 꼽았다. 허 감독은 "키가 큰 선수들을 조직적으로 수비한 경험이 고무적이다. 체격과 힘에서 밀리는 상대를 만났을 때 개인이나 조직적으로 어떻게 움직여야하는지 실험해볼 수 있었다. 대표팀 빅맨진에게 스크린 연습을 많이 하게 했는데 생각보다 잘 이뤄졌다. (스크린으로 만들어진 공간을) 조성민, 이정현이 잘 찾아들어 갔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얻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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