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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WC] '중국은 없다'…9회 연속, 통산 10회 본선행의 첫 관문

작성일: 2016.09.01 06:10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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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 푸는 한국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한국 축구가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9회 연속, 통산 10회 본선 진출을 위한 위대한 첫걸음을 뗀다.  

한국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첫 경기에서 중국과 맞붙는다.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시작해 2014년 브라질 대회까지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한국은, 독일 출신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함께 새 역사를 쓰려 한다. 9회 이상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나라는 브라질(전 대회 출전) 독일(15회) 이탈리아(13회) 아르헨티나(10회) 스페인(9회) 등 5개국 뿐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색적인 카드를 뽑았다. 소속 팀 적응 차원에서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을 제외했고 이제 20살인 황희찬(잘츠부르크)을 소집했다. 황희찬은 중국전 원톱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밖에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 시티)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등 유럽파를 불렀다. 수비진과 골키퍼는 이용(상주)을 제외하면 모두 일본과 중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채웠다.
▲ 최근 이적 루머로 고민이 컸을 손흥민.


한국은 중국과 30번 만나 역대 전적에서 17승 12무 1패로 앞서 있다. 2010년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에서 0-3으로 진 게 유일한 패배인데 한국은 박지성, 박주영 등 유럽파가 출전하지 않았다. 당시 중국 사령탑이 현재도 지휘봉을 잡고 있는 가오홍보 감독이다. 또 중국은 최근 자국 리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럽에서 뛰던 이름값 있는 외국인 선수를 대거 영입해 전 세계적 관심을 끌고 있다. 대표팀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중국은 19살의 신예 장위닝(비테세)를 제외하면 모두가 자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대표 팀을 꾸렸다. 장위닝은  6월 3일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중국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중국은  A매치 92경기를 뛴 정즈, 87경기를 뛴 가오린 등 광저우 에버그란데 소속 선수가 7명으로 가장 많다. 최근 A매치 5경기에서 3승 1무 1패, 10득점 3실점을 기록했다. 장이닝(허베이)이 10골 가운데 4골을 터뜨렸다.   

한국이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동안 중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 딱 한 차례 출전했다. 1일 상암벌에는 약 3만 명의 중국 원정 팬들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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