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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WC] ‘지동원 맹활약’ 한국, 중국에 힘겹게 3-2 승

작성일: 2016.09.02 00:01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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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지동원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정형근 기자] 지동원이 맹활약한 한국이 중국에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한국은 경기 막판 집중력이 흔들리며 중국에 추격을 허용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1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지동원은 최전방에 나섰고 손흥민과 구자철, 이청용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기성용-한국영은 포백을 보호했고 수비진은 홍정호-오재석-장현수-김기희가 나섰다. 골문은 정성룡이 지켰다. 

원정길에 나선 중국은 경기 초반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지 않았다. 최전방 공격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밀집 수비를 펼치며 한국에 슈팅 공간을 내주지 않으려 했다. 한국은 볼 점유율을 높이며 중국의 양쪽 측면을 노렸다. 

한국은 전반 20분 오재석이 왼쪽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하며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지동원이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공은 중국 수비수 발에 맞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 골을 내준 중국은 전체적인 라인을 끌어올렸다. 한국 진영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며 공격에 나섰다. 중국은 전반 29분 단 한번의 패스로 한국 수비를 무너뜨렸다. 우레이는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었고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만들었다. 우레이가 잠시 주춤하는 사이 수비수 홍정호가 태클로 슈팅을 막았다. 

중국은 후반전 초반 한국 수비진을 몰아붙였다. 후반 5분 우레이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몸을 날리며 위협적인 슈팅을 했다. 공은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한국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10분 손흥민이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중국 골문을 벗어났다. 

한국이 계속 두드리자 중국의 골문은 다시 열렸다. 후반 18분 지동원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청용은 높은 점프력을 활용해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추가 골을 성공했다. 기세를 한껏 올린 한국은 후반 21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을 돌파했고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구자철은 몸을 날리며 슈팅을 했고 공은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들어갔다. 

중국은 후반 29분 위하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만회 골을 성공했다. 흐름을 탄 중국은 후반 32분 장샤오빈이 절묘한 프리킥 골로 두 번째 골을 만들어 냈다.

한국은 중국과 상대 전적에서 18승 12무 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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