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레예스 5이닝 호투→불펜 4이닝 삭제' 삼성, 두산 3-2로 잡고 위닝시리즈 [잠실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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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아슬아슬했지만 리드는 지켰다.
삼성 라이온즈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원정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3-2로 이겼다.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삼성은 5승 3패로 리그 2위에 올랐다. 두산은 2승 6패로 취하위에 처졌다.
이날 경기는 강풍과 눈이 내리며 체감온도가 영하권까지 내려갔음에도 매진을 이뤘다. 23,750명이 가득 찼다. 두산 홈경기로는 이번 시즌 3번째 매진이었다.
삼성 선발투수 데니 레예스가 부상에서 돌아와 올 시즌 첫 등판했다. 레예스는 전지훈련 도중 오른쪽 중족골 미세 피로골절로 개막 시리즈에 나서지 못했다.
5이닝 공 67개 던지며 5삼진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가장 빠른 공은 147km가 찍혔다. 속구와 싱커,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볼넷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제구가 잘됐다.
다만 이날 각각 2득점과 2타점으로 활약한 김지찬, 이재현이 부상으로 교체됐다. 삼성 관계자는 "두 선수 다 본인이 허벅지 쪽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병원에 간 건 아니다. 날씨가 너무 춥다보니 선수 보호 차원에서 뺐다"고 밝혔다.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은 7이닝 4피안타 2볼넷 3실점했지만 패배를 안았다. 최원준이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3실점 이하)한 건 2023년 5월 10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690일 만이다. 강승호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삼성이 1회와 3회 득점하며 3-0으로 앞서갔다. 김지찬의 2루타 때 두산 우익수 제이크 케이브가 한 번에 공을 잡지 못한 게 컸다. 두산 수비 실수가 나오자 김지찬은 3루까지 달렸다. 이후 구자욱의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왔다.
3회에도 김성윤이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때렸다. 김지찬이 볼넷으로 나간 뒤 도루까지 해 2, 3루가 됐다. 이재현이 안타로 이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두산은 박계범의 내야 안타와 정수빈의 희생플라이로 1점 따라갔다. 4회엔 강승호의 비거리 115m짜리 솔로포가 터졌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삼성 불펜이 남은 4이닝을 지웠다. 레예스에 이어 배찬승, 이재희, 임창민, 김재윤까지 연이어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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