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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또 멀티 출루…눈야구+장타 모두 보여줬다→3번 타자 안착 성공

작성일: 2025.04.01 14:3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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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 연합뉴스/AP
▲ 이정후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중심 타선에 있어도 4할이 넘는 출루율을 자랑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7-2로 이겼다.

이정후가 이번에도 출루해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2루타)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4경기 연속 출루에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타율은 0.286(14타수 4안타)이 됐다. 출루율은 0.412다.

이정후는 지난해 1번 타자에서 이번 시즌 3번 타자로 중심 타순에 배치됐다. 이날 높은 출루율과 장타를 동시에 보여주며 3번 타자로서 적응을 완전히 끝낸 모습이었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승리를 이끌었다 ⓒ 연합뉴스/AP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승리를 이끌었다 ⓒ 연합뉴스/AP

첫 두 타석은 휴스턴 선발투수인 우완 로넬 블랑코에게 고전했다. 블랑코는 지난 시즌 30경기 13승 6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2위에 올랐던 투수다. 이정후와 맞대결은 처음이다.

1회와 4회 모두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출루에 성공한 건 세 번째 타석부터다.

이전 타석들보다 끈기를 가지고 공을 지켜본 게 적중했다.

블랑코는 첫 4개의 공을 모두 다른 구종으로 던졌다.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속구를 섞어 쓰며 전력을 다했다. 

그만큼 이정후를 경계한다는 의미. 이정후는 풀카운트까지 끌고 갔고 볼넷을 얻어냈다. 

▲ 이정후가 동료들의 환대를 받고 있다.
▲ 이정후가 동료들의 환대를 받고 있다.

휴스턴은 6회초 선두 타자부터 내보내자 더그아웃이 바쁘게 움직였다. 블랑코를 내리고 투수를 바꿨다.

이어 이정후는 6번 타자 패트릭 베일리의 볼넷 때 2루로 진루했다. 그리고 7번 타자 윌머 플로레스가 투아웃 1, 2루 상황에서 비거리 110m짜리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

5-0으로 달아나는 중요한 점수였다. 이정후는 홈을 밟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7회초 1아웃 1루 때 이정후가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결과는 라인드라이브 아웃.

마지막 공격은 9회초 2아웃 1루 상황에서 나왔다. 상대 공을 강한 타구로 연결하며 2루타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맷 채프먼의 안타로 이정후는 또 득점에 성공했다. 이정후가 출루하면 샌프란시스코가 득점하는 공식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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