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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청소년야구] '3전 전승 조 1위' 이성열 감독, "이제 진짜 시작이다"

작성일: 2016.09.02 12:31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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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B조 1위로 결선 라운드에 진출했다. ⓒ 대한야구협회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유신고 이성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제 11회 아시아청소년(U-18)야구선수권대회에서 조 1위로 슈퍼 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은 1일 대만 타이중 구장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예선 B조 경기에서 태국에 22-0, 5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3전 전승을 거둔 한국은 B조 1위로 슈퍼 라운드에 올랐다. 지난달 30일 필리핀전 14-0, 7회 콜드게임 승과 31일 중국전 3-1 승리에 이어 3연승이다.

한국은 2일 오후 인터컨티넨탈 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A조 2위 대만(2승1패)과 슈퍼 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대만을 이기면 3일 A조 1위 일본(3승)전 결과와 상관없이 결승에 올라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슈퍼 라운드 결과에 따라 결승 상대가 가려진다.

이성열 감독은 결승 진출의 분수령이 될 대만과 경기를 앞두고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예고했다. 이 감독은 "예선전을 치르면서 선수들 각자의 개성을 파악했다. 짧은 기간에 응집력을 발휘했다"며 "이제 진짜 시작이다. 대만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슈퍼 라운드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중국전에서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한국의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던 강백호(서울고)가 태국전에서는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빠른 공 최고 시속은 144km를 찍었다. 강백호 이후 하준영(성남고)이 2이닝 무실점, 김민(유신고)이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타선은 장단 17안타를 몰아쳤다.

1회 말 1사 2, 3루에서 4번 타자 이정후(휘문고)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한국은 김형준(세광고) 타석 때 태국 투수의 폭투로 3루 주자 김민수(제물포고)가 홈을 밟았다. 2회 말에는 태국 투수의 제구 난조와 잇따른 실책이 나오면서 손쉽게 15점을 뽑았다.

경기가 끝난 뒤 강백호는 "마운드 상태가 좋지 않아 제구가 어려웠다"면서도 "캐치볼을 던지는 느낌이었다. 가볍게 던지며 감각을 찾으려고 했다. 대만전에서는 타석에도 서고, 마지막 투수로도 나갈 것 같은데 중요한 경기이니까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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