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애지중지 1순위' 정현우, 어깨 염증 발견→"크로스체크 후 복귀 일정 짠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사직, 맹봉주 기자] 굉장히 조심스럽다. 큰 걱정은 안 하지만, 주위의 우려를 의식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고 올해 4선발로 낙점했던 정현우가 1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초 정현우는 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경기서 선발투수로 예상됐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정현우에 대해 "어제(16일) 훈련 도중 어깨 뭉침 증세가 있어서 훈련을 중단했다. 진료 결과 약간의 염증이 발견됐다. 심한 건 아니다. 한 턴 쉬어가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키움 관계자의 보충 설명이 뒤따랐다. "정현우는 현재 크로스체크 중이다. 검진 결과가 모두 나와야 정확한 부상명과 복귀 스케줄을 알 수 있다. 첫 번째 병원 소견으로는 어깨 염증이 나왔다. 크로스체크까지 마무리 되어야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18일 경기엔 정현우 대신 전준표가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전준표는 2005년생 2년 차 투수다. 홍원기 감독은 "전준표는 원래 5선발 후보군에 있었다. 2군에서 어린 선수들이 준비하고 있는데 일단 18일은 전준표가 정현우 자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현우는 키움이 팀의 미래로 애지중지하는 선수다. 군 복무에서 돌아올 안우진과 함께 국내선발 좌우 원투 펀치를 기대한다.
고교시절 보여준 잠재력이 워낙 크다. 최고 구속 150km가 넘는 빠른 공을 던지는 왼손 투수로 명성이 자자했다. 여기에 변화구 구사, 경기 운영 능력과 제구력까지 좋아 단점이 없는 완성형 유망주로 꼽혔다.
신인임에도 키움의 4선발투수로 낙점됐다. 키움은 대만 가오슝 전지훈련 캠프부터 정현우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다.
정현우는 시범경기부터 심상치 않았다. 시범경기에 3차례 등판해 11이닝 6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평균자책점은 0.82.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타자들을 요리했다. 직구, 포크볼, 커브, 슬라이더를 조합했다. 완급 조절도 뛰어났다.
하지만 정규 시즌은 달랐다. 데뷔전부터 크게 고전했다.
지난 3월 2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무려 122구를 던진 끝에 5이닝 8피안타 7볼넷 6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내용은 부진했으나 타선의 지원 덕에 승리 투수가 됐다.
KBO 역사상 고졸 신인 중 데뷔전 투구 수 2위였다. 1위는 1991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김태형, 135구).
정현우는 데뷔전 이후 선발 등판을 한 차례 건너 뛰었다. 열흘 쉬고 나온 두 번째 경기에선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5볼넷 2실점으로 선방했다. 올해 신인선수 중 유일하게 2승을 거뒀다.
다만 데뷔전 122구로 혹사 논란이 일었다. 일부 여론이 좋지 않은 걸 홍원기 감독이나 키움 구단도 잘 안다. 그렇기에 정현우의 부상을 설명하는데 있어 표현 하나, 하나에 신중함을 가하고 있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위기? 어쩌라고! 빗속의 최민석 '7이닝 9K 1실점' 혼신의 역투!…중국전 승리 9부 능선 넘었다
2026-09-26
-
[속보] 어라? 한국 얼떨결에 2:1 역전…중국 엉성한 수비+심판 의문의 판정까지
2026-09-26
-
[속보] '이럴 수가!' 최민석 중국전 1회 선제 실점→0:1…박준순 아쉬운 수비도
2026-09-26
-
김도영 1번→3번 전격 복귀+5번 노시환 배치…중국전 라인업 재편! 변수는 '오락가락 폭우'
2026-09-26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
"韓 패배, 상황 복잡해져" 대만 언론 한숨 푹푹, 한국이 일본에 질 줄 몰랐겠지 "日 상대 6점차 이상 승리해야"
2026-09-26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
여자도 해냈다! 4쿼터 일본 맹추격 뿌리치고 극장 승리, 12년 만의 금메달+남녀 5x5 농구 동반 우승 쾌거!
2026-09-26
-
[나고야 NOW] 日 안방에 태극기 꽂았다…韓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金
2026-09-26
-
'대박' 제네시스 일냈다! WEC 데뷔 후 최고 성적→두 대 모두 '톱5' 그리드…“우연 아냐, 차가 계속 발전하고 있다”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