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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골' 기성용, 2호골 보다 반갑다…'돌아온 공격 본능'

작성일: 2014.12.03 09:49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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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그 2호골을 터뜨린 기성용 ⓒ 스완지시티

[SPOTV NEWS=김덕중 기자] 기성용(스완지 시티)기 그림같은 왼발슛으로 리그 2호골을 터뜨렸다. QPR전 결승골이었다. 

기성용은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QPR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33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스완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개막전 맨유 원정서 골을 터뜨린 기성용은 무려 13라운드 만에 2호골을 신고했다. 박싱데이의 시작을 기분좋은 승리로 장식했다는 데 의미가 있었으며 스완지는 이날 승리로 6승 4무 4패(승점22)를 기록, 유럽클럽대항전 티켓 확보를 위한 행보를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원더골이었다. 기성용은 후반 33분 페널티지역 왼쪽 사각지역에서 볼을 잡은 뒤 오른 발로 툭 밀어 상대수비수의 균형을 무너뜨렸고 지체없이 왼발슛으로 연결해 QPR의 오른쪽 골네트를 흔들었다. 빠른 볼 처리가 인상적이었다. 또 왼발로도 오른 발 못지 않은 위력적인 슛을 만들었다는 점이 특징적이었다. 기성용은 이날 골 외에도 무려 80회의 볼 터치를 했고 패스 성공률 90%를 기록했다. 기성용의 유효슈팅 2회 중 1번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특히 골도 골이지만 기성용의 공격 성향이 부쩍 늘었다는 점이 반갑다. 이날 기성용은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레온 브리튼이 공수 조율 역할에 주력함에 따라 수시로 전진배치, 공격적 성향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었다. 브리튼의 복귀로 그동안 밸런스에 신경썼던 기성용의 역할이 보다 공격 쪽으로 치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브리튼의 선발 복귀 경기에서 기성용의 골이 터졌다는 점에서 스완지의 QPR전 중원 구성은 향후 계속해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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