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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선 7연패로 침몰, 강정호 17일 만에 현역 복귀

작성일: 2016.09.06 08:38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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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6일(한국 시간) 17일 만에 어깨 부상에서 현역으로 복귀했다. 강정호는 대타로 나서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해적선이 침몰하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6(이하 한국 시간) 라이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6-12로 대패하며 7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20138월 이후 최다 연패다. 아울러 73일 오클랜드 에이스전 4041패 이후 2개월 만에 6768패로 승률 5할 이하로 떨어졌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4.5 게임차로 멀어졌다.

이날 현역 로스터에 포함된 강정호는 5회 구원 투수 제프 록 타석에 대타로 출장해 세인트루이스 선발 우완 애덤 웨인라이트에게 쳐다보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지난달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17일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 경기다.

피츠버그는 루키 선발 채드 쿨이 2회 투수 웨인라이트에게 적시 2루타, 2사 후 스티븐 피스코티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면서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 2회 말 곧바로 대타로 등장한 유망주 조시 벨의 깊숙한 좌월 2타점 2루타로 2점을 만회하며 접전 모드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구원 왼손 록이 3회 등판하자마자 실점하면서 사실상 승부가 기울었다. 롱맨으로 기용된 록은 4회 제드 저코와 맷 애덤스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3이닝 동안 7실점(4자책점)해 점수 차만 벌려 놓았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웨인라이트는 5이닝 동안 7피안타 4실점했지만 스스로 3타점을 올리는 활발한 공격으로 시즌 10(84.61) 고지에 올랐다.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뒤 지난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2승에 그쳤던 웨인라이트는 10승으로 자존심을 되찾았다. 3년 연속 와일드카드로 가을 야구를 펼쳤던 피츠버그는 올해 투수력이 지난해보다 낮아지면서 고전하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 4.10으로 내셔널리그 1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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