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나우는 어깨 아프고 스넬은 재활 멈췄다, 오타니를 당겨 쓸까? 로버츠 감독은 단호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블레이크 스넬은 재활 과정을 멈췄고, 타일러 글래스나우는 1이닝만 던지고 어깨 부상으로 강판됐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추구하던 LA 다저스 선발진에 큰 균열이 생겼다. 오타니 쇼헤이라도 서둘러 복귀해야 하는 것 아닐까. 그러나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단호했다.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LA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서 9-2로 이겼다. 선발 글래스나우가 1회 앤드루 맥커친과 엔마누엘 발네스에게 연속 홈런을 내줬지만 타선이 곧바로 경기를 뒤집고, 경기 중반 추가점까지 올리면서 주도권을 가져왔다. 불펜투수 4명은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불펜투수 4명이 8이닝을 던진 점이 문제라면 문제였다. 다저스 선발 글래스나우는 1회 투구를 마친 뒤 2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런데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급히 투수 교체가 이뤄졌다. 벤 카스파리우스가 두 번째 투수로 나와 3⅔이닝을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최악의 상황을 막았다. 오히려 글래스나우보다 경기 내용이 좋았다.
이어 알렉스 베시아가 ⅔이닝, 루이스 가르시아가 ⅔이닝, 마지막으로 요엔드리스 고메스가 3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마무리하며 세이브를 챙겼다.
긴급 출동한 불펜의 힘에 더해 타선이 터졌다. 오타니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뒤늦게 '득녀 효과'를 받기 시작했다. 앤디 파헤스는 2점 홈런 포함 무려 4안타 4타점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18승 10패 승률 0.643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9승 10패 0.655)에 이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급한 불은 껐지만 남은 경기를 걱정해야 한다. 스넬은 MRI 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여전히 언제 돌아올지 알 수 없는 상태다. 여기에 글래스나우까지, 주력 선발 두 명이 이탈할지도 모른다.
글래스나우는 앞서 21일 텍사스전에서도 종아리 근육 경련으로 5회 투구 도중 교체됐다. 로버츠 감독은 "글래스나우가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마운드에서 스스로 괜찮다고 느낄 수 있는 지점까지 가야 한다. 부상자 명단 등재 여부를 논의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한 번도 규정이닝을 채워본 적이 없는 글래스나우는 "몇 년째 이런 상태다. 계속 건강하게 던지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뭐든 해보려고 한다. 그런데 딱히 답이 안 나온다. 노력을 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노력하고 있다"며 "지쳐간다. 동료들도 안쓰럽게 생각한다. 답답한 상황이다"라고 털어놨다.
상황이 이렇게 되다 보니 오타니의 복귀 시점에 대한 물음표는 더욱 커진다. 로버츠 감독은 28일 경기 후 '오타니의 투수 복귀 일정이 당겨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로버츠 감독의 답은 단호했다. "그럴 가능성은 없다"였다.
오타니는 27일 불펜투구를 재개했다. 열흘 만에 다시 불펜에서 투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아직 밟아야 할 단계가 많다. 투구 강도를 높이면서 변화구 감각도 되찾아야 한다. 오타니는 도쿄 시리즈를 앞두고 불펜투구를 한 차례 중단한 뒤 재개했는데, 이후에는 변화구를 점검하지 않았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오피셜] '이럴수가'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충격의 DFA, 그래도 美 언론 긍정 전망 "다른팀 관심받을 가능성 충분"
2026-08-11
-
'역대급 황당 부상' 잠 잘못 자서 2달 이탈…드디어 희소식! 다저스 1978억 포수 복귀 준비
2026-08-11
-
[오피셜] '8월 1승 8패' 다저스 특단의 조치! 前 롯데 좌완 다시 콜업→불펜진 갈아 엎었다
2026-08-11
-
연일 비난-비판 퍼붓더니…갑자기 "김하성 유격수로 기회 줘라" 태세전환, 도대체 왜?
2026-08-11
-
"30년 동안 가장 터무니없는 트레이드" 아직 데뷔전도 못했다…ML 경악한 5대2 빅딜 결과에 시선집중
2026-08-11
-
다저스 2382억 투자 대실패? 'ERA 0.84' 백투백 우승 이끈 퍼펙트괴물, 클로저 가능성 '급부상'
2026-08-11
추천 콘텐츠
-
골프 좋아하는 대학생들 모여라! ‘제1회 청춘 그린 라이벌즈’ 골프스킨 대회 개최
2026-08-11
-
"전력에 포함하지 말라" 이강인 아틀레티코 입단 3주차인데 어쩌나...팀 핵심 FW, 여전히 바르사행 갈망
2026-08-11
-
현대캐피탈 얼마나 더 강해지려고…중국·미국·일본 3개국 배구팀 초청해 훈련+연습경기 펼친다
2026-08-11
-
양민혁, 커리어 4번째 임대 “730일 동안 토트넘 한 경기도 못 뛰어…” 벨기에 중위권 팀 이적 합의
2026-08-11
-
이강인 기술에 매료됐다 "넛메그, 백힐, 방향 전환" 화려…그리즈만과도 비교 "당장은 필적 못해도 공통점 확인"
2026-08-11
-
'월드컵 XI 수비수' 스펜스, 토트넘 떠나 인터 밀란행 급물살…770억→680억 이하로 가격 조정?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