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사비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간다…스페인 유력기자 확인→"레버쿠젠에 레알행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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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사비 알론소(43)가 바이어 레버쿠젠에 레알 마드리드행 소식을 알리고 올여름 스페인행을 사실상 확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에서 활동하는 유력 기자 로드라는 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에 "레버쿠젠이 이번 여름 알론소가 레알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통지받았다"고 적었다.
전날 렐레보는 레알과 정식 계약을 눈앞에 둔 알론소가 레버쿠젠 수뇌부와 조만간 회동을 갖고 스페인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할 예정이라 밝혔다. 로드라 SNS에 따르면 양 측 회동이 예상보다 훨씬 신속히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국적의 알론소는 현역 시절 레알 소시에다드와 리버풀, 레알,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활약한 레전드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2017년 은퇴 후 레알 유스인 후베닐에서 코치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고 이후 레알 소시에다드B 감독를 거쳐 2022년 레버쿠젠에서 첫 프로팀 지휘봉을 잡았다.
중앙 미드필더 출신 명감독 계보를 빠르게 물려받았다. 부임 첫해 레버쿠젠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으로 안내해 주목받았다.
지난 시즌 정점을 찍었다. '절대 1강' 뮌헨을 따돌리고 레버쿠젠 창단 130년 만에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어 유럽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더 놀라운 건 '무패 우승'이었다. 알론소호는 리그 34경기에서 28승 6무를 쌓아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UEL과 DFB-포칼, 슈퍼컵에서도 순항했다. UEL은 아탈란타에 발목이 잡혀 준우승에 그쳤지만 포칼·슈퍼컵을 싹쓸이하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이 기간 51경기 연속 무패를 거뒀는데 유럽 축구 역대 최장 기록이었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은 공식전에서 43승 9무 '1패'를 수확해 역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백3와 백4를 혼용해 전개하는 특유의 빌드업과 피치 중앙에서 숏패스를 통한 점유율 확보, 정교한 세트피스와 속공을 강조하는 '알론소 축구'가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속도로 레버쿠젠에 녹아들면서 현시점 가장 미래가 유망한 지도자로 꼽힌다. 명실공히 차세대 명장 반열에 올랐다.
현재 레알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결별을 공식화하는 분위기다. 이미 안첼로티의 차기 행선지도 윤곽을 드러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일 “브라질축구협회가 안첼로티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퇴단을 기다리고 있다. 안첼로티와 레알은 이번 여름 결별이 예상된다. 브라질축구협회는 이미 안첼로티 감독과 합의를 끝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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