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에게 기회 올까…'7연패' 피츠버그, 쉘튼 감독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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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로 떨어진 피츠버그 파이버리츠가 데릭 쉘튼 감독을 경질했다.
피츠버그 단장 벤 체링턴은 9일(한국시간) 쉘튼 감독 경질과 함께 돈 켈리 벤치 감독이 쉘튼 감독을 대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피츠버그가 7연패를 당하며 12승 26패로 시즌 성적이 처지고,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에서 선두 시카고 컵스와 승차가 10경기로 벌어지면서 내려졌다.
체링턴 단장은 "쉘튼 감독은 5년 넘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열심히 일했고 많은 것을 희생했다"며 "그의 가족은 피츠버그 가족의 큰 부분이 되었고, 우리는 그 시절을 그리워할 것이다.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똑똑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추진력 있는 야구 지도자다. 그가 고용되었을 때부터 그 자리에 적합한 사람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이제 변화가 필요하다고 믿는다"며 "쉘튼과 그의 가족이 다음 챕터에서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쉘튼 감독은 지난 2020년 시즌을 앞두고 피츠버그 감독에 부임했다. 첫 세 시즌 동안 승률이 40%에 미치지 못했고, 2023년엔 76승으로 승률을 올렸다. 지난해 5월엔 8월까지 플레이오프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피츠버그는 2015년 이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로 긴 포스트시즌 가뭄으로, 2014년 이후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LA에인절스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피츠버그는 공격력 부족에서 문제점을 찾았다. 체링턴 단장은 검증된 선수들을 영입하는 대신 코칭스태프를 개편했다. 타격 코치 앤디 헤인즈와 계약을 해지하고 맷 헤이드 코치를 새로 선임하고, 스카우트 부서도 개편했다. 이번 시즌을 앞둔 오프시즌에서 가장 큰 영입은 토미 팜, 아담 프레이저, 스펜서 호르비츠 등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득점 29위, OPS 29, 홈런 28위 등 주요 타격 지표에서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다. 지난 5경기에서 득점이 5점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2경기를 완봉패를 당했다.
샌디에이고와 세인트루이스에 스윕패를 당한 피츠버그는 다가오는 일정도 험난하다. 애틀랜타를 시작으로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를 연달아 상대한다.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 폴리스에 있는 배지환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배지환은 시범경기 맹타로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승선했지만 두 경기 만에 트리플A로 강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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