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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지난 5년의 박싱데이 '최종순위에 어떤 영향 미쳤나'

작성일: 2014.12.03 10:59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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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의 루이스 반 할 감독. ⓒ 맨유

[SPOTV NEWS=김덕중 기자] 프리미어리그가 본격적인 '박싱데이' 일정에 돌입한다. 3,4일에 한 번씩 경기를 치르는 12월의 살인적 일정이 최종순위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이스 반 할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만 있는 박싱데이 일정이 선수들에게 큰 부담을 준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시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이끌던 맨유는 박싱데이서 크게 부진하며 근래 가장 부진했던 한 시즌을 보내야 했다. 반 할의 맨유는 어떨까. 

맨유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스토크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21분 마루앙 펠라이니의 선제골이 터졌고 1-1 동점이던 후반 14분 후안 마타의 결승골이 폭발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최근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 할 감독 체제로 바뀐 뒤 첫 4연승이다. 지난 주말 헐시티전 3-0 쾌승을 이끌었던 맨유 전형과 선수구성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 웨인 루니, 앙헬 디 마리아 정도만 부상으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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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김종래   

4연승에도 박싱데이 일정을 앞두고 부상 중인 선수가 워낙 많아 반 할 감독이 고민이 깊다. 시즌 초반 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루니, 디 마리아, 하파엘, 루크 쇼, 데일리 블린트, 필 존스 등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4연승의 토대를 이룬 선수들로만 박싱데이 일정을 소화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최근의 상승세를 견인한 선수 구성과 시스템이 반 할 감독의 A플랜이라면 B플랜의 준비 상황과 완성도에 대해 의심하고 불신하는 시선이 없다고 볼 수 없다.

맨유는 지난 2012-13시즌 박싱데이 기간 7경기서 6승 1무를 기록했다. 박싱데이 전 11월 순위에서 1위였고 12월 준수한 성적을 올린 끝에 당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10-11시즌도 마찬가지다. 여느 시즌과 달리 박싱데이 일정이 빡빡하진 않았지만 4승 1무의 성적을 거뒀고 이듬해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섰다. 2014-15시즌 현재 맨유의 순위는 4위. 선두 첼시와는 8점 차. 그래도 박싱데이의 시작과 다름없는 스토크시티전을 2-1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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