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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볼넷·1타점' 이대호, SEA은 TEX에 7-10 패

작성일: 2016.09.07 14:55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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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볼넷 2개를 골랐다. 이 가운데 하나는 밀어내기 볼넷이었다. 이대호는 빼어난 선구안으로 시즌 48타점째를 수확하며 하위 타선에서 힘을 보탰다.

이대호는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서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안타를 때리진 못했지만 볼넷 2개를 얻으며 바지런히 1루를 밟았다. 그러나 팀은 텍사스에 7-10으로 졌다.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4-4로 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텍사스 선발 마틴 페레즈의 2구째 패스트볼을 건드렸으나 공이 뻗질 못했다. 5회말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으며 7일 경기 첫 출루를 기록했다. 이후 레오니스 마틴의 내야안타 때 2루에 발을 들였다. 그러나 더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다.

네 번째 타석에서 타점을 올렸다. 4-8로 끌려가던 7회말 무사 주자 만루 기회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이대호는 텍사스 바뀐 투수 키오니 켈라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바깥쪽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내지 않으며 팀이 점수 차를 3점으로 좁히는 데 이바지했다. 7-10으로 뒤진 9회말 선두 타자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서려 했으나 대타 벤 가멜과 교체됐다.

난타전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두 팀 타자들은 투수를 괴롭혔다. 시애틀 선발투수 제임스 팩스턴이 텍사스 타선에 선취점을 뺏겼다. 1회초 애드리안 벨트레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내줬다. 그러나 시애틀 타선은 곧바로 이어진 1회말에 넬슨 크루즈의 좌전 적시타를 앞세워 스코어 1-1, 균형을 이뤘다. 크루즈가 2사 주자 1, 2루 득점권 기회에서 텍사스 선발 마틴 페레즈의 4구째를 두들겨 2루에 있던 길레르모 에레디아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두 팀은 3회까지 각각 4점씩 주고받았다. 팽팽한 흐름을 깬 건 텍사스였다. 팩스턴이 5회초 1사 주자 2루 실점 위기에서 시애틀 조나단 루크로이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시애틀 스캇 서비스 감독은 팩스턴을 내리고 불펜 드루 스토렌을 투입했다. 그러나 스토렌은 이후 2루타 2개를 맞고 1점을 내줬다. 시애틀은 5회초에만 대거 3실점하며 스코어가 4-7로 바뀌었다.

시애틀이 반격에 나섰다. 4-8로 뒤진 7회말 2안타, 1볼넷을 묶어 무사 주자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 이대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후속 마틴도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점수 차를 2점으로 좁히는 데 한몫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시애틀 불펜진이 텍사스에 8회 1점, 9회 1점을 차례로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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