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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WC 영상] 포르투갈 충격패…유럽 예선 파란만장 3일 드라마(종합)

작성일: 2016.09.08 13:14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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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 2016 우승을 차지한 포르투갈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 스위스에 패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13장의 월드컵 티켓을 놓고 유럽 54개국 또는 협회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기 시작했다. 예선 첫 경기부터 유럽 강팀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1라운드 경기가 5~7일(한국 시간) 펼쳐졌다. 유럽 54개 나라 또는 협회는 9개 조(A~I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각 조 1위 팀은 본선 직행 티켓을 받는다. 2위 팀 가운데 성적이 가장 낮은 1팀을 제외한 8개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4개 팀은 추가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유로 2016 챔피언’ 포르투갈은 굴욕적으로 패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가 부상으로 결장하며 스위스에 0-2로 졌다. 포르투갈은 나니가 고군분투했지만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월드컵 본선행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유로 2016 준우승국’ 프랑스는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70위 벨라루스와 0-0으로 비겼다. 프랑스는 슈팅 25개를 날렸지만 벨라루스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 스페인, 이탈리아는 활짝 웃었다. ‘월드컵 체질’ 토마스 뮐러가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독일은 노르웨이를 3-0으로 이겼다. 스페인은 ‘10백’을 가동한 리히텐슈타인을 맞아 후반전에만 7골을 몰아 넣으며 8-0 대승을 거뒀다. 이탈리아는 키엘리니가 후반 11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했지만 이스라엘을 3-1로 꺾는 저력을 보였다.      

찜찜한 승리도 있었다.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데뷔전을 치른 잉글랜드는 슬로바키아와 경기에서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 추가 시간 터진 아담 랄라나의 극적인 골이 아니었다면 비판이 쏟아질 수 있는 경기였다.  

월드컵 예선에 첫 출전한 ‘FIFA 랭킹 190위’ 코소보는 값진 승점 1을 획득했다. 인구 180만 명의 작은 나라 코소보는 5월 FIFA 회원국이 돼 예선에 참가했다. 핀란드와 경기를 펼친 코소보는 후반 14분 페널티킥 골로 동점을 만들며 1-1로 비겼다. 코소보 대통령은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코소보의 새로운 영웅”이라며 기쁨을 나타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1라운드 결과 

A조- 스웨덴 1-1 네덜란드, 불가리아 4-3 룩셈부르크, 벨라루스 0-0 프랑스
B조- 스위스 2-0 포르투갈, 패로제도 0-0 헝가리, 안도라 0-1 라트비아
C조- 독일 3-0 노르웨이, 체코 0-0 북아일랜드, 산 마리노 0-1 아제르바이잔
D조- 웨일스 4-0 몰도바, 조지아 1-2 오스트리아, 세르비아 2-2 아일랜드
E조- 카자흐스탄 2-2 폴란드, 덴마크 1-0 아르메니아, 루마니아 1-1 몬테네그로
F조- 잉글랜드 1-0 슬로바키아, 리투아니아 2-2 슬로베니아, 몰타 1-5 스코틀랜드
G조- 스페인 8-0 리히텐슈타인, 이탈리아 3-1 이스라엘, 알바니아 2-1 마케도니아
H조- 벨기에 3-0 키프로스, 보스니아 5-0 에스토니아, 지브롤터 1-4 그리스
I조- 크로아티아 1-1 터키, 핀란드 1-1 코소보, 우크라이나 1-1 아이슬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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