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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의 확신 "정선아, 센터가 맞다"

작성일: 2016.09.08 06: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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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수하는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왼쪽)과 정선아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센터가 필요했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목포여상 정선아(레프트/센터, 185cm)를 뽑은 배경을 이야기했다. 정선아는 7일 서울 첨담동 호텔리베라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16~2017 KOVO 여자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해 전체 1순위로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경기장을 직접 찾아가 플레이를 보면서 내린 결정이었다. 김 감독은 "정선아는 제가 볼 때 레프트 보다는 센터가 맞다. 공격 폼이 높은 공격을 때리는 폼이 아니다. 저희 팀에 레프트는 많다. 센터 백업이 필요했다"고 지명 이유를 분명히 했다.

정선아도 레프트 보다 센터에 자신감을 보였다. 정선아는 "지금 레프트로 뛰고 있지만, 수비가 약하다. 그래서 센터가 조금 더 편하긴 하다"고 했다.

날개 공격수로 성장할 가능성은 열어 뒀다. 김 감독은 "라이트는 가능할 거 같다. 우선 훈련을 해 보고, 한국 배구의 약점이 윙 공격수니까 미래를 대비할 가능성은 있다. 팀에서는 일단 센터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선아는 "팀에 합류하면 공격력을 살리고 싶다. 그리고 운동 선수는 건강해야 하니까 몸 관리를 우선으로 생각하려 한다"며 "막내 답게 파이팅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도로공사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정선아와 함께 세터 하효림(2라운드, 원곡고), 이경민(수련 선수, 선명여고) 리베로 이미애(3라운드, 강릉여고)까지 모두 4명을 지명했다.

김 감독은 "세터 2명을 뽑은 건 한번 시험해 보고 싶었다. 하효림은 키(173cm)가 작지만 토스워크가 좋고, 이경민은 키(178cm)가 크다. 이미애는 청소년 대표들이랑 경기하는 거 보니까 기본기가 좋더라. 성격도 좋고 잘 적응할 거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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