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첫 톱10' 김시우, PGA 챔피언십 공동 8위…우승은 세계 1위 셰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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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김시우가 제107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천900만달러)에서 첫 '메이저 톱10'에 진입했다.
김시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클럽(파71·7천62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언더파 280타로 람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그는 이 대회 전까지 2021년 마스터스 공동 12위가 메이저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3라운드까지 공동 5위였던 그는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4타를 잃는 난조 속에 한때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그러나 후반 들어 12번과 15, 16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10위 내 재진입에 성공했다.
17번 홀(파3)에서 약 3.3m 파 퍼트를 넣지 못한 것은 아쉬웠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는 비슷한 거리의 파 퍼트를 성공하며 상위 15위 이내 선수에게 주는 다음 시즌 PGA 챔피언십 출전권도 따냈다.
한편, 김주형은 9오버파 293타로 71위, 안병훈은 13오버파 297타로 74위를 기록했다.
PGA 챔피언십의 주인공은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다.
이 날 셰플러는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의 성적을 낸 그는 공동 2위 선수들을 5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PGA 챔피언십 우승자에게 주는 워너메이커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셰플러는 2022년과 지난해 마스터스에 이어 통산 세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따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342만달러(약 47억9천만원)다.
셰플러는 이달 초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통산 투어 15승도 채웠다.
전날 3라운드까지 2위에 3타 앞선 단독 1위였던 셰플러는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잃으며 한때 욘 람(스페인)에게 공동 1위 한 자리를 내줬다.
9번 홀(파4) 티샷이 왼쪽으로 치우친 바람에 보기를 적어낸 셰플러는 10, 11번 홀 연속 버디로 따라붙은 람과 9언더파로 공동 선두가 됐다.
셰플러는 10번 홀(파5)에서도 두 번째 샷이 그린 왼쪽 벙커로 들어갔지만, 버디를 잡고 다시 1타 차 단독 1위가 됐으며 14번 홀(파3)에서도 한 타를 더 줄이며 2타 차로 달아났다.
반면 람은 후반 16번 홀(파4)에서 파 퍼트가 홀을 비껴가며 첫 보기를 기록했고, 17번과 18번 홀 티샷이 연달아 물에 빠지며 순위가 밀려났다.
퀘일할로 클럽 16∼18번 홀은 '사형장으로 가는 통로'라는 의미의 '그린 마일'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악명높은 곳이다. 람은 올해 최종 라운드 그린 마일에서만 5타를 잃었다.
람과 함께 LIV 골프에서 뛰는 브라이슨 디섐보가 데이비스 라일리,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와 나란히 6언더파 278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 사상 최다 타수 차 우승은 2012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8타 차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3오버파 287타로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그는 올해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우승,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또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잰더 쇼플리(미국)는 이날 3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언더파 283타, 공동 2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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