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LG…코엔 윈은 허리를 깊게 숙인 '한국식 인사'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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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LG의 따뜻한 배웅에 떠나는 외국인 선수도 진심으로 화답했다. 코엔 윈은 마지막 순간, 허리를 깊게 숙인 '한국식 인사'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LG는 연장 11회 승부 끝에 한화에 5-6 아쉬운 한 점 차 패배를 했다.
지난 4월 LG 에르난데스는 오른쪽 대퇴부 대내전근 손상, 회복까지 6주가 소요된다는 진단을 받았고 이에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코엔 윈이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됐다.
28일 열린 마지막 고별전에서 코엔 윈은 선발로 나서 4이닝 5피안타(1홈런) 4실점을 기록했다.
코엔 윈은 5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 자책점 7.04를 남겼다. 결과는 다소 아쉬웠지만, 급하게 합류해 에르난데스의 빈자리를 묵묵히 메워줬다.
끝까지 고생해준 코엔 윈을 위해 LG는 경기 종료 후 따뜻한 작별식을 마련했다.
주장 박해민은 코엔 윈의 투구 모습이 담긴 사진 액자를 전달했고, 임찬규는 코엔 윈이 승리 투수가 됐던 기록지를 선물했다. 기록지 뒤에는 팀 동료들이 직접 적은 응원 메세지가 담겨있었다.
이어진 마운드 위 단체 기념 촬영에서 코엔 윈은 선수들과 LG 팬들을 향해 허리를 깊게 숙인 한국식 인사를 하며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낯선 땅에서 한국 문화를 존중하며 보여준 그의 인사는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후 코엔 윈은 선수들과 포옹을 나누며, 함께 쌓아온 팀워크 그리고 깊은 우정을 되새겼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작별식을 마련한 LG와, 그 진심에 깊이 감사하며 새로운 인연을 가슴에 새긴 코엔 윈의 아름다운 마지막 장면이었다.
마지막 등판 나섰던 코엔 윈
경기 종료 후 작별식 마련한 LG, 임찬규에게 기록지 선물 받은 '호주 임찬규' 코엔 윈
코엔 윈,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감사했습니다'
'폴더 인사 그 이상' LG 동료들에게 한국식 인사로 감사의 마음 전한 코엔 윈
코엔 윈, 팬들을 향해서도 예의바른 인사
박동원-김현수-오스틴과 뜨거운 포옹 나눈 코엔 윈
땡큐 코엔 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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