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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Recap] ‘어제의 동지’ 웨이드, 르브론 압도하다

작성일: 2015.03.18 10:55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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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문영석 인턴기자]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시즌 두 번째 친정 방문에서도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킹'의 고개를 숙이게 한 선수는 돌아온 '플래시'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였다.

마이애미 히트는 17일(한국시간) 아메리칸 에얼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케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06-92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제임스가 뛰던 때부터 이어오던 클리블랜드전 홈경기 연승 기록을 9경기로 늘렸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웨이드였다. 웨이드는 전반에만 21득점을 쏟아 부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최근 슛 감각을 회복한 웨이드는 72.2%의 올 시즌 가장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보이며 32득점을 기록했다. 단 하나의 3점 슛도 시도하지 않고 미들라인 점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지난 2월 피닉스 선즈에서 마이애미로 이적한 고란 드라기치가 20득점 9어시스트, 벤치에서 나선 마리오 찰머스는 16득점을 넣으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두 선수는 영양가 있는 어시스트로 웨이드의 뒤를 받쳤다. 골밑을 지킨 하산 화이트사이드는 16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웨이드는 제임스와의 맞대결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2쿼터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제임스가 웨이드에 1대1을 시도했다. 경기 전 반갑게 인사를 주고받은 두 선수. 제임스는 비하인드 백 드리블로 돌파를 시도했지만 웨이드가 절묘하게 공을 건드려 턴오버를 이끌어냈다. 이어진 마이애미의 속공을 웨이드가 리버스 레이업 슛으로 마무리하며 제임스의 기를 죽였다.

제임스는 3쿼터까지 10득점에 그칠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4쿼터에 16득점을 집중시키며 스코어러 본색을 과시했다. 마이애미 홈팬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던 지난해 12월 첫 친정 방문에선 30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팀의 101-91 패배로 빛이 바랬다.

마이애미는 올 시즌 클리블랜드와의 맞대결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고 동부컨퍼런스 8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클리블랜드는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제임스는 4월 3일 클리블랜드 홈에서 열리는 마이애미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설욕을 노린다.

한편 10경기가 열린 17일 댈러스 매버릭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119-115로 승리했다. 엽기적인 득점행진을 기록중인 NBA 득점 1위 러셀 웨스트브룩은 24득점을 올렸다. 서부컨퍼런스 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접전 끝에 LA 레이커스에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유타 재즈는 샬럿 호네츠를 94-66으로 꺾으며 최근 10경기 9승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영상] 17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마이애미 히트 ⓒ SPOTV NEWS 영상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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