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상태 별로 심각하지 않은데… 탬파베이가 너무 아끼는 중? 빅리그 복귀 언제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지난해 시즌 막판 귀루 도중 오른 어깨를 다쳐 결국 수술대에 올랐던 김하성(30·탬파베이)가 재활 막바지 단계에서 하나의 허들을 더 만났다. 다만 높은 허들은 아니다. 금세 뛰어 넘고 다시 경기 복귀가 예상되는 가운데 6월 내 복귀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평가다.
탬파베이 지역 언론들은 14일(한국시간)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의 말을 인용, 김하성이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재활 과정을 잠시 쉬어 간다고 보도했다. 캐시 감독은 김하성의 햄스트링 통증 소식을 전하면서 “훈련과 마이너리그 경기 출전을 중단했다. 5일 정도 휴식을 취했다가 다시 재활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하성의 복귀 시점이 다가오며 기대에 부풀었던 탬파베이로서는 다소 찜찜한 소식이다. 오랜 재활을 마친 김하성은 지난 5월 27일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더럼 불스로 이동해 재활 경기를 시작했다. 야수들의 재활 경기 선수 명단 등록은 최대 20일까지 가능하다. 이에 김하성이 늦어도 20일 뒤에는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김하성은 재활 경기 일정을 차분하게 소화했다. 트리플A 12경기에 나가 타율 0.211, 출루율 0.347, 4타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10을 기록했다. 사실 공격 성적이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 이미 메이저리그 레벨 증명이 끝난 김하성은 건강만 찾으면 마이너리그 성적과 무관하게 콜업이 예정된 상황이었다. 유격수로도 출전해 수비 감각까지 끌어올리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 흐름이 끊겼다.
닷새 정도 추가 결장이 예고된 가운데, 다행히 햄스트링 상황은 심각한 게 아니다. 현지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햄스트링) 상태는 괜찮다. (구단이) 시간을 조금 더 주려는 것 같다”면서 현지 언론에 보도된 대로 쉰 뒤 다시 재활 경기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햄스트링 부상이 심각한 것이 아니며, 통증도 심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햄스트링 부상이 있다면 최소 2주 이상은 휴식이 필요하다. 그 정도 상태까지는 아니다.
어깨 재활 과정으로 그라운드에서는 오랜 기간 뛰지 못한 김하성이다. 모처럼 전력으로 뛰는 것이기 때문에 어깨 외에 다른 쪽에 뭉침 증상이나 뻐근함이 있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생기는 일이다. 재활 경기 중 다시 부상이 있다면 재활 명단 기간이 리셋되지만, 이미 김하성은 11번의 재활 경기에 임했고, 예상 결장 기간도 길지 않아 몇 경기만 더 뛰고 메이저리그 복귀 시점을 저울질할 수도 있다.
관건은 탬파베이의 성향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2년 총액 2900만 달러에 김하성과 계약한 탬파베이는 재활을 굉장히 신중하게 진행하고 있다. 김하성이 다음 단계로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판단해도 구단은 더 시간을 들여 재활을 진행한 감이 있다. 실제 재활 경기 시작 시점이 그런 탬파베이의 신중함 속에 늦어진 감이 있다. 재활 경기 또한 최대한 많이 소화하게 했다.
탬파베이의 현재 성적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점도 있고, 지명타자나 2루수로 시작하는 것보다는 유격수로 시작하는 게 낫다는 판단도 있다. 다른 포지션으로 복귀한다면 조금 더 복귀 시점은 당길 수 있겠지만 어차피 김하성은 유격수를 봐야 할 선수다. 탬파베이도 시즌이 많이 남은 만큼 최대한 인내하면서 상황을 보고 있다고 봐야 한다. 올 시즌 뒤 옵트아웃 조항이 있기는 하지만 내년까지도 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더 아껴야 한다.
김하성에게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5일 정도를 쉬고 재활 경기에 복귀한 다음, 몇 경기를 더 뛰며 몸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6월 내로 복귀하는 것이다. 탬파베이는 15일 현재 38승32패(.543)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지금까지는 비교적 잘 버텼다. 김하성 복귀로 탄력을 받으며 포스트시즌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
前 KIA 역수출 신화의 비결은 결혼? 아내가 점쟁이 수준, ‘다저스 부적’ FA 대박도 보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