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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킥잇] 심용훈, 2년 연속 결승행…신민철과 맞대결

작성일: 2016.09.11 16:58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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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레드불 킥잇 준결승전에서 화려한 발차기 기술을 시도하고 있는 심용훈 ⓒ 광장동,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장동, 조영준 기자] 심용훈(28, 킹오브커넥션)과 신민철(30,미르메)이 세계 최고 발차기 고수를 결정하는 레드불 킥잇 결승전에 진출했다.

신민철은 11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제 4회 레드불 킥잇 준결승전에서 임종윤(20, 익스트림 태권도)을 연장 접전 끝에 2-1로 이겼다.

레드불 킥잇은 태권도의 발차기 기술과 마샬아츠의 프리스타일 버전인 트릭킹(태권도 우슈 카포에라 등 여러 무술의 발차기 기술을 곡예 형태로 조합한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발차기 무술 대회다.

레드불 킥잇은 16강부터 일대일 경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레드불 킥잇에 출전하는 16명의 선수는 결승 진출자 9명과 7명의 초청 선수로 구성된다. 2명의 선수가 토너먼트 경기를 펼치고 심사위원의 판정으로 우세승한 선수가 올라간다.

2014년 레드불 킥잇에서 3위에 올랐던 신민철은 올해 대회 결승에 진출하며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신민철은 격파와 트릭킹에서 모두 장점을 가졌다. 그가 준결승전에서 만난 이는 올해 레드불 킥잇 오디션 2위에 오른 임종윤이다.

격파가 장점인 임종윤은 8강전에서 우승 후보인 첸보양(중국)을 꺾었다. 신민철은 올해 레드불 킥잇 예선전에서 격파 1위를 차지한 김수민(25, 가천대)을 눌렀다.

▲ 2016년 레드불 킥잇 결승전에 진출한 신민철 ⓒ 광장동, 한희재 기자

레드불 킥잇은 총 3라운드로 나뉘어 진행된다. 1라운드는 트릭킹 대결이고 2라운드은 격파로 승부가 결정된다. 3라운드는 선수 자신이 가장 자신있어하는 필살기 기술을 선보인다.

1라운드 트릭킹 대결에서는 신민철이 이겼다. 2라운드 격파 대결에서는 두 선수가 동점을 이뤘다. 경기는 4라운드까지 진행됐다. 3, 4라운드는 모두 필살기 대결로 진행됐다. 신민철은 트릭킹과 격파를 차례로 선보이며 임종윤을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두 번째 준결승전에서 맞붙은 이는 심용훈과 베일리 페인(20, 미국)이다. 심용훈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페인은 2015년 레드불 쓰로우 다운에서 우승한 강자다.

1라운드 트릭킹 대결에서 웃은 이는 페인이었다. 심용훈은 장기인 격파 기술에 성공하며 2라운드에서 이겼다. 3라운드 필살기 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이들의 승부는 4라운드로 이어졌다. 심용훈은 트릭킹과 격파를 섞은 기술을 시도했다. 또한 장기인 허리케인 킥도 깨끗하게 해냈다. 결국 심용훈이 4라운드 승자가 되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지난해 심용훈은 결승전에서 '발차기 천재' 제이콥 핀토(19, 미국)에게 져 준우승에 그쳤다. 2년 연속 결승 무대를 밟은 그는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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