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미녀 방송인도 나섰다→유로 2025 해설진 합류…"흥행 바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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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중계하는 인기 방송인 로라 우즈가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유로 2025 해설진에 합류한다.
영국 방송 ITV는 8일(한국시간)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에 풍부한 지식을 보유한 우즈가 여자유로 2025 해설진에 합류한다"고 알렸다.
우즈는 영국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는 스포츠 방송인이다. 소셜 미디어 팔로워가 77만 명을 넘어서고 과거 미드필더 루벤 로프터스치크(AC 밀란)가 첼시 소속일 때 그의 팬이라며 전화번호를 물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영국 토크스포츠에서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방영하는 아침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고 SJA 올해의 스포츠 진행자상을 수상하는 등 이력이 화려하다.
지난 2일 스위스에서 개막한 UEFA 여자유로 2025는 조별리그부터 각축전이 이어져 눈길을 모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인 '무적 함대' 스페인은 남녀 동반 유로 우승을 향한 질주를 이어 갔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포르투갈을 5-0으로 완파한 데 이어 이날 FIFA 랭킹 19위 벨기에를 6-2로 일축하고 B조 1위를 확정,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같은 조의 이탈리아는 포르투갈과 1-1로 비겼지만 골득실에서 6골 앞서 2위를 마크했다.
스페인은 아직 유로 우승이 없다. 지난 시즌 남자 축구대표팀이 우승한 기운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자유로 2025는 대회 개막 전부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천문학적인 중계권 수익을 올려 여자축구 위상을 재정립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UEFA는 이번 대회 미디어 권리(방송권) 수익만 약 9950만 달러(약 138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직전 2022년 대회와 견줘 142% 증가한 수치다.
중계권 수익 급등 배경에는 여자축구의 글로벌 인기 상승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더불어 UEFA의 남녀 대회 권리를 분리한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도 힘을 얻는다.
2022년 잉글랜드 대회에서 현장 관중 57만 명, TV 시청자 3억 6천만 명이 몰렸다. 흥행에 성공한 이후 UEFA는 여성 대회의 미디어 권리를 남성 대회와 분리해 독립적으로 판매하는 전략을 취했다.
승부수가 통했다. UEFA는 일찌감치 유럽 45개국을 대상으로 방송권 판매를 완료했다.
미국은 Fox Sports, 영국은 BBC와 ITV, 독일은 ARD·ZDF, 프랑스는 TF1 등이 중계권을 확보했다. 항공·크루즈 전용 채널 ‘Sport24’를 통해서도 중계된다. 전 세계 여행자에게도 실시간 경기 영상을 제공한다.
여자유로 2025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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