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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바브린카, 조코비치 꺾고 메이저 3번째 우승

작성일: 2016.09.12 09:54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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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득점한 뒤 환호하는 스탄 바브린카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스탄 바브린카(32, 스위스, 세계 랭킹 3위)가 '무결점' 노박 조코비치(29,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를 꺾고 US오픈에서 처음 우승했다.

바브린카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6년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조코비치에게 세트스코어 3-1(6<1>-7 6-4 7-5 6-3)로 역전승했다.

바브린카는 2014년 호주 오픈 2015년 프랑스 오픈 우승에 이어 4개 그랜드슬램 대회(호주 오픈 롤랑가로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바브린카는 지난해 프랑스 오픈 결승전에서 조코비치를 3-1(4-6 6-4 6-3 6-4)로 누르고 우승했다. 올해 US오픈 결승전에서 조코비치는 설욕을 노렸지만 바브린카의 정교한 백핸드와 노련한 경기 운영에 무릎을 꿇었다.

이번 US오픈에서 바브린카는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이번 대회에서 상승세를 탄 니시코리 게이(26, 일본, 세계 랭킹 7위)를 3-1(4-6 7-5 6-4 6-2)로 꺾었다.

바브린카에게 조코비치는 난적이었다. 이 경기 전까지 바브린카는 조코비치와 상대 전적에서 4승 19패로 열세였다. 지난해 프랑스 오픈 결승전에서 조코비치를 이겼지만 올해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신시내티 오픈과 파리 오픈에서 조코비치에게 모두 졌다.

▲ 2016년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노박 조코비치가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 GettyImages

바브린카는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분위기를 바꾸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바브린카는 우승 상금 350만 달러(약 38억 원)을 받았다.

올해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US오픈 세 번째 우승에 도전했다. 그러나 바브린카의 기세에 눌렸다.

바브린카는 2세트를 6-4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 두 선수는 서로 자신의 게임을 지키며 팽팽하게 맞섰다. 균형은 5-5까지 진행됐지만 저울추는 바브린카 쪽으로 기울었다.

바브린카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이기며 6-5로 앞서갔다. 이 상황에서 결정적인 브레이크에 성공한 그는 3세트를 7-5로 따냈다. 4세트에서도 바브린카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3-0으로 앞서간 바브린카는 승기를 잡았다. 조코비치는 1-3으로 뒤늦게 따라붙었지만 바브린카는 4-1로 점수 차를 벌리며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바브린카가 4세트를 6-3으로 따내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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