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BMW 챔피언십 우승으로 PGA 투어 올해의 선수 유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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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BMW 챔피언십이 올 시즌 가장 뜨거운 더스틴 존슨(32)에게 돌아갔다.
존슨은 12일(이하 한국 시간) 인디애나 카멜의 크룩트 스틱 골프 클럽(파 72/7,567야드)에서 막을 내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번째 대회 BMW 챔피언십에서 코스 신기록을 세우며 합계 23언더파(265)로 2위 잉글랜드 폴 케이시를 3타 차로 제치고 PGA 투어 통산 12번째 우승을 거뒀다.
존슨은 BMW 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상금 153만 달러(약 16억9,891만2,000 원)를 챙겼다. 존슨은 올해 메이저 타이틀 US오픈, WGC-브릿지스톤 인비테이셔널, 페덱스컵 BMW 챔피언십 등 3개 대회 우승으로 전성기를 열었다. 한 시즌에 메이저 대회, 세계 톱 랭커들이 출전하는 WGC,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 등을 동시에 우승한 경우는 2007년 타이거 우즈 이후 처음이다.
3승으로 올 시즌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도 유력해졌다. 시즌 3승은 호주의 제이슨 데이와 최다승 타이다. 존슨은 메이저 타이틀이 포함돼 있어 유리하다. 데이는 BMW 챔피언십 4라운드 전반 홀을 마치고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데이는 올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WGC-델 매치 플레이, 제 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에서 우승했다. 세계 랭킹 1위는 데이, 2위 존슨이다.
존슨은 생애 첫 페덱스컵 우승에도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존슨은 BMW 챔피언십 우승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1위다. 한 주 숨을 고르고 23일부터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 클럽(파 70/7,385)에서 30명이 출전한 가운데 열리는 투어 챔피언십 결과가 주목된다. 페덱스컵 우승자는 투어 챔피언십 우승 상금 153만 달러와 함께 보너스 1천만 달러를 받는다.
페덱스컵 우승은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에게 돌아갈 공산이 크다. 2007년 이후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가 아닌 선수에게 페덱스컵이 돌아간 경우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초창기 2009년까지다. 이후 플레이오프 페덱스컵 포인트 합산을 수정했다. 2008년 투어 챔피언십에서 콜롬비아 카밀로 비제가스가 우승했지만 페덱스컵은 피지의 비제이 싱이 차지했다. 2009년에는 ‘왼손 지존’ 필 미켈슨이 투어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고도 페덱스컵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에게 돌아갔다.
이후 2010년부터는 투어 챔피언십 우승은 곧 페덱스컵 우승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조던 스피스는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페덱스컵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호주의 제이슨 데이는 플레이오프 바클레이스와 BMW 챔피언십 2개 대회를 우승하고도 스피스에게 페덱스컵을 빼앗겼다. 투어 챔피언십은 BMW 챔피언십과 마찬가지로 컷오프 없이 4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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