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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일본 또 초대박! 토트넘 이어 에버튼 '日 수비수' 영입 확정…"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레프트백 10인"→한국과 격차 더 벌어진다

작성일: 2025.07.11 15:56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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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일본 여자 축구대표팀의 주전 레프트백 기타가와 히카루(28)가 에버튼에 합류한다.

일본 주요 일간지 '마이니치신문'은 11일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의 에버튼이 스웨덴 1부리그 BK 하켄에서 뛰는 일본인 수비수 기타가와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기타가와는 일본의 2024 파리 올림픽 8강행에 이바지한 선수로 지난해 스웨덴으로 유럽 진출에 성공한 레프트백"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같은 소식을 전하며 "기타가와는 올해 28살의 레프트백으로 로사 반 굴, 오르넬라 비뇰라, 리온 이시카와에 이은 올여름 에버튼의 4번째 영입"이라고 전했다.

1997년생인 기타가와의 주 포지션은 레프트백이다. 프로 초기엔 라이트백으로도 간간이 뛰었다. 2015년 우라와 레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4시즌간 43경기 4골을 기록했다. 이후 알비렉스 니가타, 고베 레오네사(이상 일본)를 거쳐 지난해 스웨덴 명문 하켄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하켄 최초의 일본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키 164cm로 평범한 신체조건이지만 풍부한 활동량과 빼어난 테크닉으로 일본 연령별 대표팀을 착실히 밟아왔다. 2017년부터 일본 A대표팀 일원으로 뛰었고 지난해엔 파리 올림픽에도 출전해 활약했다. BBC에 따르면 에버튼과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

기타가와는 "잉글랜드에서 뛰는 건 선수로서 꿈이었다. 에버튼에서 뛰게 돼 정말 기쁘다. 지난 시즌 에버튼의 경기를 인상 깊게 봤고 브라이언 소렌슨 감독과도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계약 전 (에버튼에서 뛰는 일본인 동료) 하야시 호노카와 통화를 했는데 '따듯한 분위기를 지닌 클럽'이란 설명을 들어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렌슨 감독은 기타가와 영입을 '거대한 선언(Big statement)'이라 지칭하며 "그녀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레트프백 10인 안에 드는 선수"라고 호평했다. "클럽과 국제대회에서 두루 최고 수준의 경쟁을 펼친 풀백으로 겸손하고 예의 바른 성격까지 지녀 팀원 사이에서도 두터운 신망을 얻을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지난 2일 일본 여자축구 신예 센터백 고가 도코(토트넘 위민)가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한 데 이어 일본은 이달만 두 명의 슈퍼리거를 배출해 아시아 축구 강국으로서 위용을 뽐내고 있다. 현재 일본의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축구 랭킹은 7위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다. 

FIFA 랭킹 21위인 한국은 물론 북한(9위)과 중국(17위)보다도 수위에 있는데 지난 4~5년간 꾸준히 유럽파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격차가 더 벌어지는 분위기다. 한국 역시 이금민과 최유리(이상 버밍엄) 전유경(몰데 FK) 등 10명 이상의 해외파를 보유하고 있지만 여전히 지소연(시애틀 레인)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지적받는 등 세대교체가 부드럽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우려 목소리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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