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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직 2할대" 타율 무의미 시대? 문성주는 아직 타율에 배고프다

작성일: 2025.07.21 06:1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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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문성주 ⓒ 연합뉴스
▲ LG 트윈스 문성주 ⓒ 연합뉴스
▲ 문성주 ⓒ곽혜미 기자
▲ 문성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문성주는 4월까지 타율이 0.261에 그쳤다. 공을 잘 고르기도 하지만 많은 인플레이 타구를 통해 안타를 때려 타율을 높이는 능력도 뛰어난 타자인데 좀처럼 감이 잡히지 않았다. 5월 10일 삼성전에서 한 경기 4안타를 몰아쳤을 때만 해도 감이 돌아온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문성주의 5월 월간 타율은 0.222, 시즌 성적은 0.240으로 더 떨어졌다. 

그래서 아직도 조심스럽다. 문성주는 19일과 20일 롯데를 상대로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율을 0.290까지 끌어올렸지만 섣불리 타격감이 돌아왔다고 말하지 않았다. 대신 "올해는 방심할 수 없다"며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겠다고 했다. 

문성주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나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에 앞장섰다. 1회초 빅터 레이예스를 홈에서 잡는 송구로 실점을 막더니 1회말 첫 타석에서는 714일 만의 솔로 홈런을 날렸다. 5회에는 내야안타로 리드를 가져왔고,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결승점의 발판이 되는 2루타를 때렸다. 

경기 후 만난 문성주는 이 많은 결정적 장면들 가운데 1회 홈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잘 맞기는 했는데 워낙 홈런이 없어서 2루타만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운 좋게 살짝 넘어갔다"며 슬며시 미소를 지었다. 그동안 홈런이 나오지 않은 이유가 벤치의 방향 설정 때문이었느냐는 질문에는 "장타를 버린 것은 아니고 안 나왔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또 홈런이 나오지 않는 것이 내심 신경쓰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 문성주 ⓒ곽혜미 기자
▲ 문성주 ⓒ곽혜미 기자

8회 선두타자 2루타는 결승점으로 이어졌다. 문성주는 "살아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최준용 선수 직구가 너무 좋아서 치면서도 '와 너무 좋다' 이랬다. 직구 타이밍에 체인지업이 들어와서 운 좋게 중심에 맞았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렇게 안타를 3개나 몰아쳤지만 문성주는 타격감에 대한 확신을 갖지는 못하고 있었다. 그는 "몇 경기 더 쳐봐야 할 것 같다"며 "올라왔다고 생각했을 때도 계속 떨어졌다. 그래서 아직 타율이 2할대인 것 같다. 멀티히트를 대여섯 경기 정도 쳐야 타율이 올라간다. 그래야 내가 감이 좋구나 생각한다. 아직 한 경기 잘했다고 방심하기는 올해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 LG 트윈스 문성주 ⓒ 연합뉴스
▲ LG 트윈스 문성주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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