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도 피해봤다' 벌랜더 항의하다가 퇴장…ABS 도입 목소리 커진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정후를 비롯한 선수들을 향한 잇따른 볼 판정 오심에 항의하다가 저스틴 벌랜더가 퇴장당했다.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벌랜더가 퇴장 지시를 받았다.
상황은 샌프란시스코가 5-7로 뒤진 6회 브렛 와이슬리 타석에서 나왔다.
채드 휘트슨 주심이 갑작스럽게 샌프란시스코 벤치에 누군가를 향해 퇴장을 지시했다. 밥 멜빈 감독이 나와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휘트슨 주심으로부터 퇴장을 지시받은 이가 벌랜더라는 것이 드러났다. 벌랜더가 휘트슨 주심의 볼 판정에 소리쳤다는 이유다.
MLB 게임데이 스트라이크 존에선 휘트슨 주심이 잘못된 볼 판정을 했다. 문제의 와이슬리 타석에서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난 3구가 스트라이크로 선언됐고, 볼 카운트 3-1에서 3구보다 더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난 공이 스트라이크가 됐다.
휘트슨 주심의 볼 판정은 와이슬리 타석뿐만이 아니었다. 많은 타석에서 잘못된 볼 판정이 나왔고 이정후도 예외가 아니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호세 베리오스의 초구가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났는데 이 공을 휘트슨 주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휘트슨 주심에게 항의한 이는 벌랜더만이 아니다. 현지 중계진에 따르면 경기를 진행하는 동안 샌프란시스코 벤치에서 볼 판정에 대한 볼멘소리가 종종 나왔다. 이것이 누적되어 벌랜더의 퇴장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벌랜더는 메이저리그에서 여러 차례 퇴장을 당한 적이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이었던 2018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보크 규정에 강하게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2019년엔 스트라이크 존에 불만을 터뜨렸다가 퇴장 지시를 받았다.
2023년에도 퇴장 경력이 있다. 보스턴과 경기에서 상대 팀 감독이었던 알렉스 코라 감독과 말다툼하고, 스트라이크 존 판정에 항의하다가 경기장을 떠났다.
메이저리그는 이르면 2026년 시즌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투수가 던진 모든 공을 ABS로 판독하는 한국프로야구(KBO)와는 다르다. 일단 심판이 판정하고, 선수가 이에 이의를 제기하면 ABS 시스템으로 판독하는 방식이다. 수 년 간 마이너리그와 독립리그에서 ABS를 실험했으며, 이번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이어 지난 올스타전에서도 도입했다.
한편 경기에선 토론토가 샌프란시스코에 8-6 승리를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후반기 첫 시리즈에서 싹쓸이 패배와 함께 5연패에 빠졌다.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2루타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49가 됐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충격 전망' 日 39홈런 괴물타자도 '역대 1위' 이정후는 넘을수 없다? "ML 영입경쟁 치열, 11월 안에 1060억 계약"
2026-10-26
-
지금껏 아무도 못했다! ML 최초 역사 탄생, 얼마나 대단했길래 310SV 명예의전당 '레전드' 소환됐나
2026-10-26
-
'타격 1위' 노렸던 이정후인데…진짜 트레이드가 어려운 3가지 이유 "영입 원하는 구단 입장에선 부담스럽다"
2026-10-26
-
'11월 내에 끝낸다!' 스쿠발 5억 달러 돈방석 앉나? 전례없는 타임리밋→역대급 '쩐의전쟁' 벌어진다
2026-10-26
-
前 위즈덤 초비상, 방출 대상자 루머에 트레이드 직격탄 가능성까지… 악재 쏟아지네
2026-10-25
-
'15⅔이닝 무실점' 미쳤다는 말 밖에…역시 불펜이 맞는 옷! 밀워키 필승조 ML 사상 최초 업적 썼다
2026-10-25
추천 콘텐츠
-
'야말 잡았다' 음바페 멀티골 폭발 → 무리뉴 무릎 세리머니…레알, 엘클라시코 2-1 승리 → 바르셀로나 10연승 저지
2026-10-26
-
"여성은 뭘 입든 자유" 짧은 운동복 지적에 맞선 호주 피트니스 스타, 이번엔 맨발 논쟁 "고중량 스쿼트를 신발도 안 신고?"
2026-10-26
-
이게 말이 돼? '가장 빠른 간호사'로 중국서 폭발적 인기 → 풀코스 우승 다음주 또 풀코스, 이번엔 아쉽게 2위
2026-10-26
-
'안세영 다 잡은 줄 알았는데…' 인도 배드민턴 여제 8-5 리드→9-11 역전 허용→결국 11전 전패 쓴맛 "그때 리드 지켰어야 했다" 탄식
2026-10-25
-
누군가에겐 '첫 우승'의 비, 누군가에겐 쓰라린 悲
2026-10-25
-
'모레노호 4선 기둥이 흔들린다' UCL 45분 만에 교체→분데스리가 결장 확정…11월 대표팀 소집도 불투명, 뮌헨 "작은 문제가 있다"
2026-10-25
많이 본 기사
-
'안세영 다 잡은 줄 알았는데…' 인도 배드민턴 여제 8-5 리드→9-11 역전 허용→결국 11전 전패 쓴맛 "그때 리드 지켰어야 했다" 탄식
2026-10-25
-
KIA 때문에 KBO 9개 구단 바빠졌다… 명단 한번 화려하네, ‘방출 신화’로 KIA 겨눌까
2026-10-25
-
KIA 표정관리 힘드네, 1억의 기적 이어진다… 선수에게는 미안하지만, KIA는 초대박 예고
2026-10-26
-
화들짝 놀란 김도영, 그 무서운 선배가 벤치행이라니…하지만 경계 대상 따로 있다 "이 형이 가장 걱정돼"
2026-10-25
-
고우석 초라하게 LG 돌아왔는데, 입단 동기는 ‘돈 방석’ 예감… 3년의 시간이 남긴 것
2026-10-25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