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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흔들린다' 실책에 불펜까지 와르르…"트레이드 필요하다" 다저스 단장 선언

작성일: 2025.07.24 04:2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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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이튼 커쇼에게 공을 건네받고 있는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 클레이튼 커쇼에게 공을 건네받고 있는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트레이드 마감일이 다가오면 (선수) 가격은 항상 미친듯이 오른다. 그래서 이번 오프시즌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그렇게 선수를 구매하는 상황에 처하지 않기 위해서다. 앞으로 며칠 동안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로선 추가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는 우리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

브랜든 곰스 LA 다저스 단장은 23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트레이드를 확신하는 발언을 했다.
 
트레이드 마감일을 9일 남겨두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만 놓고 보면 다저스의 트레이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날 다저스는 7-10으로 무릎을 꿇었다. 오타니 쇼헤이가 4경기 연속 홈런을 쳤지만, 웃을 수 없었다.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맥스 먼시를 대신해 3루수로 출전한 미겔 로하스는 2회 실책으로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어렵게 했다.

불펜은 완전히 무너졌다. 3-3으로 맞선 6회 마운드에 오른 두 번째 투수 벤 카스파리우스가 볼넷과 2루타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자초했고, 로이스 루이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7회엔 윌 클라인이 볼넷 3개를 허용하면서 만루를 자초했다. 바뀐 투수 에드가르도 엔리케스가 투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1루 송구가 빗나가는 바람에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순식간에 5-9로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8회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엔 콘포토가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현재 다저스에선 마무리 투수인 태너 스캇이 왼쪽 팔꿈치 염증으로 15일 자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이미 부상자 명단엔 블레이크 트레이넨, 마이클 코펙, 에반 필립스 등 다저스 불펜 투수가 여럿이다. 

심지어 이날 경기에서 카스파리우스가 부상을 당했다. 스트라이크 존에 공을 넣기 어려워했던 카스파리우스는 마지막 공을 던진 뒤 오른쪽 허벅지를 부여잡았다. 카스파리우스는 24일 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다저스 불펜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기록하고 있지만 평균자책점은 4.41로 24위다. MLB닷컴은 "불펜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다저스에 필요한 부분이었지만, 최근 부상 등은 이를 우선 순위로 올려놓았다"고 지적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과거에 보여줬던 것처럼, 투수를 영입하기 위해 트레이드가 필요하단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저스가 보강해야 할 부분은 불펜만이 아니다. 이달 초 부상으로 빠진 먼시의 공백도 메워야 한다. 먼시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3주 만에 다저스의 팀 OPS는 0.693로 떨어졌다. 현재 토미 에드먼과 맥스 먼시가 3루를 번갈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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